일본 재무성이 19일 발표한 2020년도 상반기(4~9월)의 무역통계(속보, 통관 베이스)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19.2%감소한 30조9114억 엔(약 334조 9,281억 1,014만 원)였다고 도쿄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경제 정체로 미국용 등이 부진하고, 리먼·쇼크의 영향을 받은 지난 2009년도 상반기(36.4%감소) 이래의 최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수입은 18.1%감소한 32조262억 엔(약 347조 70억 7,962만 원)였다.
이날 동시에 발표한 9월의 수출은 4.9%감소의 6조 551억 엔(약 65조 6,076억 1,401만 원)로, 하락폭은 8월의 14.8%로부터 축소해, 반등의 조짐도 보이고 있다. 감소율이 한 자릿수가 되는 것은 7개월 만이며, 미국을 향은 1년 2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섰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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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림 기자
kwl@sisa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