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파트 매매 시장에서 매도자보다 매수희망자가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 이후 새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탓으로 분석된다. 실제 거래가 늘어난 것은 아니지만, 상승 기대감으로 기존 매도인은 일부 매물을 회수하고 있고, 매수를 주저하던 매수희망자들의 문의는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수급지수는 87.5를 기록해 지난 주(87.0)보다 0.5포인트(p) 상승했다.서울 아파트 매매 수급지수는 지난해 11월 15일(99.6) 이후 18주 연속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1% 넘게 상승했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43.24포인트(1.34%) 오른 3280.38에 장을 마쳤다.지수는 전장보다 9.51포인트(0.29%) 높은 3246.65로 시작해 강세를 이어갔고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집중 매수에 상승 폭이 확대됐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9142억원을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이날 일간 순매수 규모는 지난 3월 11일(1조7000억원) 이후 최대다.기관도 8721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은 1조7772억원을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고정거래 가격이 이달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30일 대만의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의 이달 고정거래가격은 6월보다 7.89% 증가한 4.10달러로 조사됐다.D램과 낸드플래시는 이달 일제히 가격이 올랐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수요가 지속되면서 PC와 노트북 수요 강세가 이어지면서 연초에 시작된 PC용 D램 가격 상승세가 3분기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다만 트렌드포스는 코로나19 상황 완화와 고객사 재고 증가 영향으로 올해 4분기에 상승세가 멈출 수도 있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소폭 상승 마감했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4.33포인트(0.13%) 오른 3236.86에 장을 마쳤다.지수는 미국 증시 영향으로 6.47포인트(0.20%) 하락한 3226.06에 출발한 뒤 혼조세를 보이다가 막판 강세로 장을 마쳤다.기관과 개인이 각각 3074억원·132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이 4224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선물에서는 2957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거래량은 8억5698만주·거래대금은 11조7442만주, 상승 종목은 253개·하락 종목
국제유가 급등과 농·축·수산물 수급 불안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2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해 2012년 4월(2.6%)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농·축·수산물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12.1% 상승했다. 작황 부진과 조류 인플루엔자(AI) 여파에 따른 오름세다.주요 품목별로 보면 달걀은 AI 영향으로 줄어든 공급 탓에 45.4%나 치솟으며 전월(36.9%)보다 더 올랐다. 팟값은 130.5% 뛰었다. 마
[시사경제신문=강길우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0.3% 올랐다. 3개월만의 상승이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4월 이후 소비자 물가 0%대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4일 통계청의 소비자물가동향 발표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6(2015년=100)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 상승했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 1~3월에 1%대를 보이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4월 0%대, 5월엔 마이너스(-0.3%), 6월(0.0%)엔 보합을 나타냈다.품목별로 보면
[시사경제신문=강길우 기자]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내리막을 걷던 생산자물가가 5개월 만에 상승했다.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잠정)는 전월대비 0.5% 상승했다. 전월과 견줬을 때 2∼4월 연속 내리다가 5월에 보합세를 보인 뒤 상승 전환한 것이다.농·축·수산물 모두 출하량이 증가해 농림수산품 물가가 전월보다 1.6% 내렸다.축산품 중 소고기가 -5.9%, 돼지고기가 -1.2% 하락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5월에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급 지급 효과로 수요가 늘면서 오른 역기저효과로 소폭 하락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