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지난 14일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우수사례 1호 사례로 7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금감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금감원 대회의실에서 상생·협력 금융상품 개발을 위해 노력한 금융회사를 격려하고, 금융권의 상생 분위기 확산을 위해 수상 회사 대표 등 약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열었다.앞서 금감원은 취약계층 및 금융소비자와 고통 분담 또는 이익 나눔 성격이 있는 금융상품을 우수 사례로 선정해 정기적으로 발표하기로 한 바 있다.총 17개 상품이 접수돼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 가능성이 돋보인 7개 상품이 선정됐다.은행
지난해 국민 대다수가 대출이자 인상과 가계 부채로 허덕이는 가운데 5대 시중은행은 지난해 성과급에 1조4천억원을 쓰는 등 역대급 ‘돈잔치’를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금융당국이 은행들의 성과보수체계를 점검하겠다고 밝히면서 은행들에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정무위원회)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5대 시중은행의 성과급은 모두 1조3823억원으로 파악됐다. 2021년 성과급 1조19억원보다 약 35%나 늘었다.은행별로 NH농협은행이 670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KB국민은행 2044억원, 신한은행 1877억
이르면 내달부터 은행들이 고객의 대출금리 인하 요구를 수용해 금리를 얼마나 인하했는지도 공시된다.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런 내용의 은행업 감독 업무 시행세칙을 마련해 내달 중에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금감원은 "금리인하요구권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단순 신청 건 위주였던 수용률 공시를 개선하고 수용률 공시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금리인하요구권이란 대출을 받았을 당시보다 신용 상태가 좋아진 대출자가 금융사에 대출금리를 내려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하며 2019년 6월 법제화됐다.그러나 그동안 금리인하 요구권 공시
금융감독원이 26조5천억원 규모에 달하는 태양광 관련 대출 및 사모펀드에서 일부 부실을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금감원은 문재인 정부 당시 태양광 발전 활성화 사업 운영 실태와 관련한 문제가 드러나자 최근 모든 금융권을 대상으로 태양광 대출 및 사모펀드 현황을 점검한 결과 일부 부실을 확인하고 후속 조치를 논의 중인 것으로 이날 알려졌다.금감원은 태양광 대출의 경우 정책 자금 대출과 금융사 자체 대출을 나눠 위험 노출액 규모를 파악했다.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번에 제출된 자료를 보니 태양광 대출 등에서 일부
국내은행의 점포 수가 지난해보다 79개가 감소했으며 문을 닫는 은행 점포 수가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14일 금융감독원은 지난 6월 말 기준 집계된 국내은행 점포(지점과 출장소) 수가 6326개로, 지난해 말보다 79개 감소했다고 밝혔다. 올해 90개 점포가 문을 닫고 11개 점포가 새로 문을 열었다. 은행 점포 수는 △2018년 23개 △2019년 57개 △지난해 304개 △2021년 상반기 79개 감소했다. 이러한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 연말까지 문을 닫는 점포 수는 세자릿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지역별로 보면 수도권과 광
5000여억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한 ‘옵티머스 사태’와 관련, 금융감독원이 옵티머스자산운용 측의 말만 믿고 제대로 감독업무를 수행하지 못해 사태를 키웠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왔다.감사원은 5일 옵티머스를 포함한 사모펀드에 대한 금융당국의 관리실태를 감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5명에 대한 징계와 17명에 대한 주의, 24건에 대한 기관통보를 의결했다고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금감원은 옵티머스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95% 이상을 투자하는 것으로 설정·설립 보고를 해놓고도 일반 회사채에 투자가 가능하도록 모순적인 집합투자규약을 첨부했다
경실련과 금융정의연대, 민변 등 시민단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 '옵티머스 계약 취소 및 원금 전액 반환'결정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시사경제신문=김주현 기자]
국내 10대 그룹의 국내 계열사가 지난 5년간 104개 증가해 699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계열사를 늘린 곳은 SK그룹이다.29일 각 기업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10대 그룹의 전체 계열사 수는 699개로 집계됐다. 이는 2015년 말보다 104개 17.5% 늘어난 수치다.7개 그룹이 계열사를 늘렸다. 가장 많은 계열사를 늘린 곳은 SK그룹이다. 계열사 37개가 증가했다. 10대 그룹 전체 증가분의 3분의 1 넘게 차지한다. 이어 한화(27개)와 CJ(21개), 신세계(12개)도
[시사경제신문=정영수 기자] 금융감독원은 금융회사의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는 권력 기구다. 과거 금융이 기업을 지배했던 시절에는 재벌까지 좌지우지할 수 있었다. 이런 금융감독원이 공공기관 지정이라는 수술대에 오를 전망이다.일반적으로 정부가 지분ㆍ예산ㆍ기관장 임명 등을 통해 지배하는 정부산하기관은 600개 정도에 달한다. 기획재정부장관은 이 가운데 400개 안팎을 공공기관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공공기관으로 지정되면 기획재정부의 관리는 물론 감사원의 감사, 그리고 국회의 국정감사도 받게 된다.이 같은 점으로 인해 금융감독원은 공공기
[시사경제신문=양희영 기자] 20일 내에도 여러 저축은행의 정기예금에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소비자 불편 등을 초래해온 대면 위주 거래 관행‧제도를 개선하여 비대면 거래 편의성을 제고했다고 20일 밝혔다.현재 저축은행과 첫 거래로 비대면 정기예금에 가입하려면 인터넷·모바일뱅킹 가입 및 보통예금 계좌 개설이 필수적이다. 보통예금 계좌는 대포통장 악용 가능성 등으로 20일 이내에 추가 개설이 제한되고 있다.이에 금감원은 20일 내 개설제한을 받지 않는 정기예금 가입을 위한 전용 보통예금 계좌를 도입한다. 또, 고
인터넷 불법 금융광고 적발 건수가 지난해 대비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소비자들에게 불법 금융광고를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15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총 5만5274건의 신고·제보 접수건을 검토해 적발한 인터넷상 불법 금융광고는 1만6356건으로 전년(1만1900건) 대비 37.4%(4456건) 증가했다.유형별로는 ▲신용카드 현금화(645.1%) ▲휴대폰 소액결제 현금화(463.6%) ▲미등록 대부(75.6) 적발 건수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통장매매(65.5%) ▲작업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휴가철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함부로 긁다간 낭패를 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무심코 인적이 드문 현금인출기(ATM)를 사용하다 위·변조 피해를 당할 수 있다.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하다가 발생한 피해 중 가장 많은 유형은 카드 위·변조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금감원은 여름 휴가철과 올 추석 연휴(9월12~15일)를 앞두고 신용카드 해외사용 시 유의사항을 안내했다.금감원은 2016~2018년 기간 동안 접수한 신용카드 해외 부정사용 금융분쟁조정 신청 549건 중 카드 위·변조는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상경계 대학생들의 희망과 꿈, 공인회계사 2차 시험 사전 유출 의혹이 불거지면서 그 파장이 일파만파로 일고 있다.시험을 주관, 담당하는 금융당국 등이 사태 조사에 나서는 등 부산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어 심각성이 더해지고 있다.해당 시험 수험생과 예비수험생들은 부정 의혹에 분노와 함께 허탈해 하는 상황이다.금융감독원이 공인회계사 2차 시험 사전 유출 의혹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금감원은 지난달 말 실시된 제54회 공인회계사 2차 시험 사전 유출 의혹에 대해 조사하겠다고 10일 밝혔다.의혹의 발단은 해당 시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6개 지방은행의 은행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3일 오전 광주은행 본점에서 열린 간담회는 지역경제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지방은행에 대한 애로사항 청취와 대응책이 마련되는 자리였다.간담회에서 윤 금감원장은 지방은행이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제 역할을 하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윤 원장은 이어 지방은행의 핵심 영업 포인트인 시금고 선정에 대해 언급했다.그는 "지역 시금고 선정의 과열경쟁 문제에 대해 합리적인 제도 운영방안을 고안하겠다"며 "올해 시범적으로 운영될 지역 재투자 평가 제도를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올해 1분기 보험회사의 보험금 지급여력비율(RBC)이 지난 분기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보험업계가 전반적으로 재무건전성이 좋아진 것으로 파악됐다.RBC는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수치로, 보험회사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다. 금융당국은 RBC를 100% 이상 이유토록 규정하고 있다.금융감독원은 24일 ‘3월말 기준 보험회사 RBC비율 현황’을 발표하고 올해 1분기 보험회사의 RBC가 273.9%로 전 분기인 지난해 12월말 261.2%보다 12.7%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금감원은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금융감독원은 주식투자자 보호와 공정거래를 위해 상장기업은 물론 비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공시역량 강화에 나선다.금감원은 이를 위해 오는 28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2층 대강당에서 사업보고서 제출 법인을 대상으로 공시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이번 공시설명회는 유통공시, 지분공시 등 공시제도에 관한 내용뿐만 아니라, '찾아가는 불공정거래 예방교육'도 통합해 진행한다.금감원은 공시교육 기회가 적은 비상장법인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설명회 실시 개요를 개별 회사에 별도로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금융감독원이 최근 9년여 기간 동안 종합검사를 받지 않았던 한국거래소에 대해 검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금감원은 지난 2010년 거래소에 대한 종합검사를 실시한 이래로 9년 가까이 검사 시행을 않고 있는 상태이다.19일 증궘업계와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4분기(10~12월)에 가서 거래소에 대한 포괄적 검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통상 금감원의 거래소에 대한 검사 내용은 코스피과 코스닥 시장의 상장·퇴출업무, 불공정거래에 대한 시장감시 현황, 투자자 보호 정책,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금융감독원은 7월 1일부터 유사투자자문업자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한다. 금감원은 이들 업자가 위법 행위를 저지른 사례가 적발될 경우 유사투자자문업 신고를 직권 말소하는 등 강경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유사투자자문업자는 불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 간행물·출판물·통신물·방송 등을 통해 대가를 받고 투자 조언을 업으로 하는 자다.13일 금감원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유사투자자문업 감독 강화를 위한 자본시장법령 개정안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법령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영업신고 불수리 사유 신설, 신고사항 직권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국내 증권시장에 투자하는 외국인들이 지난달에는 위험이 높고 수익도 높은 주식은 팔아치우고 비교적 안전한 자산인 채권은 매수에 치중한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5월 중 외국인투자자들은 상장 주식 2조9170억원을 순매도했고 상장채권은 7조760억원을 순투자(만기상환부분 반영)했다.금융감독원이 10일 발표한 ‘5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총 4조1590억원을 순투자했다. 주식은 1개월 만에 순매도로 돌아선 반면, 채권은 지난 3월 이후 순투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이로써 국내 증권시장의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지난 1분기 말 보험회사의 대출액은 224조7000억원으로 전분기인 지난해 말 기준 223조5000억원에 견줘 0.5%(1조2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분기 중 보험업계 대출 가운데 기업대출은 소폭 증가 했지만 가계대출은 주는 양상을 보였다.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3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 분석’에 따르면 보험사들이 진행한 가계대출은 121조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0.6%(8000억) 감소했다.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5000억원, 보험계약대출이 3000억 줄었다. 주담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