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임금이 두 달 연속 하락했다.2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 노동자의 1인당 월평균 임금 총액은 370만6천원으로 작년 동월(358만원) 대비 3.5% 올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종사자 지위별로 보면 상용근로자는 15만6천원(4.1%) 상승한 392만6천원, 임시·일용근로자는 6만1천원(3.4%) 하락한 170만3천원을 받았다.같은 기간 물가수준을 고려한 실질임금은 335만원에서 334만4천원으로 6천원(0.2%) 떨어졌다. 작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10개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최근 고용노동부가 요구한 ‘송파구노조의 불법적인 단체협약 시정명령’을 이행하기 위해 올바른 노사관계 정립에 앞장서고있다. 서강석 구청장은 지난 2023년 1월, 관행처럼 이어진 송파구와 송파구노조의 단체협약 중 인사위원회 의결권 보장 등 현 공무원노조법 등 관계법령 위법조항 52개에 대해 지노위에 시정명령 판단을 요청한 바 있다.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지난 4월 17일, 위법 소지가 있다고 판단한 50개 조항(의결요청한 52개 조항의 96%)에 대해 위법성 의결 했고, 5월 23일 고용노동부가 정식으로 송파구
25일 서울 중구 고용노동부 서울청 앞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 공개 촉구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 모든 심의과정 공개를 촉구하고 있다.[시사경제신문=김주현 기자]
'훈남', '주방 이모' 등 '성차별적' 구인광고 시 500만원의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1일 고용노동부는 직무 수행에 필요하지 않은 용모, 키, 체중 등 신체적 조건, 미혼 조건 등을 제시·요구해서도 안 되며 위반시 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고 밝혔다.'남녀고용평등법'상 사업주가 근로자를 모집·채용할 때 남녀를 차별해선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한편 노동부가 지난해 9월부터 한 달간 주요 취업 포털에 올라온 1만4000건의 구인 광고를 모니터링한 결과 성차별적 모집·채용이 의심되는 광고는 924건으로 조사됐다.주
정부가 실업급여(구직급여)의 하한액을 줄이고, 급여 수령 조건도 까다롭게 적용하는 등 실업급여 제도를 개편할 전망이다.고용노동부는 지난 27일 올해 첫 고용정책심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고용서비스 고도화 방안’을 심의·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실업급여는 직전 직장에서 받은 평균임금과 최저임금 등을 통해 지급액이 산출되며 올해는 최소 월 185만원이 책정돼 있다.정부는 올 상반기 중으로 고용보험 가입 기간과 실업급여 지급 수준 및 기간 등을 변경할 방침이다.반복 수급자의 실업급여 감액, 대기 기간 연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고용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첫해인 지난해 법 적용 대상 사업장에서 중대재해로 인한 사망자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용노동부가 19일 발표한 '산업재해 현황'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대산업재해로 숨진 근로자는 644명이다. 발생 건수로는 611건이다.중대산업재해는 근로자가 업무나 작업 도중 숨지거나 크게 다치는 사고로, 사망자는 1년 전보다 39명 감소했다.하지만 작년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의 사망자는 지난해 256명으로 1년 전보다 8명이 더 많았다.50인 이상 사업
최근 3년 동안 초소규모 건설 현장에서 사고로 숨진 노동자가 4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0∼2022년 공사금액 1억원 미만인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사망자는 377명으로 전체 건설공사 사고사망자의 약 3분의1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중 고위험작업인 지붕 개·보수하 사망자가 92명(24.4%)으로 가장 많았다. 외부도장 33명(8.8%), 철거·해체 29명(7.7%), 인테리어 19명(5.0%), 리모델링 13명(3.5%), 관로 11명(2.9%), 옥상방수 8명(2.1%) 순이었다. 기인
지난 해 부산 지역 근로자들의 일·생활 균형이 전국에서 가장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가 11일 발표한 '2021년 전국 17개 시·도별 일·생활 균형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평균 일·생활 균형지수는 100점 만점에서 54.7점으로, 전년(53.4점)보다 1.3점 높아졌다.시도별로는 부산이 64.1점으로 가장 높았다. 1위를 차지한 부산은 모든 영역에서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일·생활 균형을 담당하는 조직·조례가 뒷받침되고 있어 '지자체 관심도' 영역이 전국 평균보다 월등히 높았다.또 서울(62.0점), 세종
정부가 올해 30조 3481억원 규모의 일자리 예산 활용 방안을 발표했다. 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정부 각 부처는 이 같은 예산을 바탕으로 미래 경쟁력 확보와 고용취약계층에 대한 노동시장 진입을 돕는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일자리 예산 규모는 지난해 대비 3.9% 감소한 규모로, 24개 부처(청)의 181개 사업을 포함하고 있다.유형별로는 직업훈련분야가 전년 대비 10% 증가했으며, 고용장려금은 코로나19 회복 기조에 따라 조정했다. 직접일자리는 총 104만 4000명으로 소폭 증가했고, 장애인 고용관련 투자를
정부가 내년부터 비전문 취업비자(E-9)를 발급받아 한국에서 일하면서 숙련도를 쌓은 외국인 근로자의 체류 기간을 최대 10년+α까지 대폭 늘리기로 했다. 외국인 근로자 규모는 올해 6만9천명에서 내년 11만명으로 늘어난다.고용노동부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고용허가제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고용허가제는 국내 인력을 구하지 못한 중소기업이 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아 외국인력을 고용할 수 있도록 2004년 도입한 제도다.이에 따라 베트남·필리핀 등 인력송출 업무협약(MOU)을 맺은 국가 출신으로 농업·제조업·건설업 등
물가인상 수준을 반영한 실질임금 상승률이 5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나타냈다.고용노동부가 31일 발표한 ‘9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상용직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세전)은 370만2000원으로 전년 동월(352만1000원)보다 18만1000원(5.1%) 늘었다.사업체 규모로 보면 300인 미만 사업체가 338만4000원으로 18만7000원(5.9%) 늘었다. 300인 이상 사업체는 530만6000원으로 13만7000원(2.7%) 증가했다.그러나 물가를 반영한 8월 실질임금은 340만80
중대재해법 시행 이후 첫 반기 동안 발생한 중대재해 사망사고가 전년 동기에 비해 31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19일 중대재해법 시행 이후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결과를 발표했다.2022년 상반기 사망사고는 303건(320명)으로 전년 동기 334건(340명) 대비 31건(20명)이 줄어들은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사망자 숫자는 최근 5개년 중 가장 낮았다. 사망사고 건수는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에 이어 두번째로 낮았다.사고 규모별로 보면 전 업종 기준으로 50인(50억원) 이상 규모의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 사
오는 7월1일부터 화물차주, 택배기사 등 특수고용직 5개 직종이 고용보험을 적용받게 된다.그러나 지금까지 정부가 소득산정이 어려운 특고직에 대해 직종별 기준보수를 정해 적용해 왔지만 앞으로는 소득 기반의 고용보험 체계를 만들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고용보험 사각지대가 커질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고용보험법’ 및 ‘고용보험 및 산업재해보상보험의 보험료징수 등에 관한 법률’ 하위법령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5월16일까지 의견을 듣기로 했다.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정보기술(IT) 소프트웨어 프리랜서 ▲화
올해 산업재해 사망자가 700명대 초반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산업재해 사망자는 828명으로 역대 최소를 기록했는데, 27일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을 계기로 많은 기업이 안전보건과 관련한 인력을 보강하고 예산·시스템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연도별 산업재해 사망자는 2011년 1129명, 2012년 1천134명, 2013년 1천90명을 기록한 뒤 2014년부터 1000명 미만을 유지해오고 있다.안 장관은 작년 11월 감전 사고로 한국전력 하청업체
고용노동부가 저소득 구직자 1인당 최대 300만원씩 지원해주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신청자가 올해 들어 37만명을 훌쩍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팬데믹 상황 등으로 취업에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층을 위해 올해 1월부터 시행 중인 국민취업지원제도는, 1인당 월 50만원씩 최장 6개월 동안 구직촉진수당을 지급하고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1유형과 취업 지원 서비스만 제공하는 2유형으로 나뉜다. 또, 2유형 참여자도 1인당 최대 195만4천원의 취업 활동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노동부 집계로 심사를 거쳐 수급 자격이 인정된 사람은 29만7천
고용노동부가 12일 발표한 6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는 1천433만3천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46만2천명 증가했다.경기 회복에 힘입어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분석이며, 월별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으로는 2019년 11월(47만7천명) 이후 19개월 만에 가장 큰 수치다.이 중에서 제조업의 고용보험 가입자는 지난달 358만9천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6만8천명 증가했다. 제조업 가입자는 올해 1월 플러스로 돌아선 데 이어 매월 증가 폭을 확대하고 있다.다음으로, 서비스업의 고용보험 가입
정부가 2023년까지 실업급여 신청을 고용센터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할 수 있게 하는 비대면·디지털 취업지원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용노동부는 1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차 일자리위원회에서 발표한 '공공 고용 서비스 강화 방안'을 통해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고용 24'라는 이름의 비대면·디지털 취업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고용 24시가 구축되면 실업급여와 사업주에게 지급하는 고용유지지원금 등 각종 고용장려금의 온라인 신청이 가능해진다.이번 대책은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비대면·
청년 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중소·중견기업이 청년을 채용하면 일부 인건비를 지원하는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의 작년 부당·부정 수급액이 약 45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는 11일 작년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수급 사업장 가운데 의심 사업장 877곳을 점검해 441곳의 부당·부정수급을 적발했고 이들 사업장에서 44억7900만원을 회수했다고 밝혔다.청년추가고용장려금은 중소·중견기업 사업주가 만 15∼34세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해 일정 기간 이상 고용을 유지하면 정부가 고용보험기금으로 1인당 인건비를 월 75만원씩 최장 1년
고용노동부가 25일 발표한 고용 형태별 근로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으로 국내 임금 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저임금 근로자 비중은 16.0%로, 전년(17.0%)보다 완화된 것으로 드러났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통계 지표상으로는 임금 격차가 완화한 것에 대해 저임금 노동자의 노동시장 이탈 등에 따른 요인으로 보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분배 지표 개선은 코로나19 사태로 저임금 근로자의 다수가 일자리를 잃고 노동시장을 이탈한 게 주원인이라는 것이다.저임금 근로자는 임금 수준이 중위
장기화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온라인 쇼핑 확산 분위기에 따라 화재 우려가 큰 냉동·물류창고 건설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28일 발표한 유해위험방지계획서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업체가 냉동·물류창고 공사는 108건으로, 전년(74곳)보다 45.9% 증가했다.유해위험방지계획서란, 건설업체가 위험 설비 관련 공사를 할 경우 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에 제출하는 재해 예방 계획서를 가리킨다.이재갑 노동부 장관은 "최근 온라인 쇼핑의 증가에 따라 대형 냉동·물류창고 신축 공사도 증가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