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최근 호주산 보리에 아주 높은 관세를 부과하자, 호주 정부는 16일 이에 항의 세계무역기구(WTO)에 중국을 제소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고 CNBC 등 다수의 외신들이 17일 보도했다. 중국이 호주산 ‘보리’에 부과한 관세는 반덤핑 관세(Anti-Dumping Tariff)와 반보조금 관세를 합쳐 80.5%이다. 중국은 호주가 자국산 보리를 저렴한 가격에 무더기로 수출하고 있고, 호주 정부가 부당하게 보조금을 지급해 자국 산업에 큰 피해를 주었었다고 주장, 지난 5일 80.5%라는 고(高)관세를 매겼다. 중국이 이 같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이 향후 10년간 220억 달러(약 24조 9,335억 6,000만 원)어치 이상의 상품을 수입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BBC가 5일 보도했다. 시진핑 주석은 또 “개방적인 세계 경제에 대한 보다 건설적인 접근을 요구하면서, ‘보호주의’”를 맹비난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시 주석은 중국이 코로나19를 주로 통제한 후 경제 재개를 위한 노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올해 플러스 성장한 유일한 주요 경제국 가운데 하나이다. 그는 4일 상하이에서 개최된 중국국제수입박람회(China Internat
한국과 캄보디아는 양국 간 무역과 투자를 늘리기 위해 올해 연말까지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마무리 짓겠다고 약속했다.아운 포르노모니로스(Aun Pornmoniroth) 캄보디아 기획재정부 장관은 앞서 두 차례 열린 캄보디아와 한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성과를 거뒀다고 언급했다고 프놈펜 포스트가 지난 4일 보도했다. 그의 발언은 지난 4일 외교부에서 캄보디아-한국 FTA 협상 결과를 논의한 외교부 경제금융정책위원회 위원장과의 비공개 면담에서 나온 것이라고 보도 자료를 통해 전했다.포르노모니로스 장관은 “이번 협약(FT
세계무역기구(WTO)를 재창조하지 못하면, 미·중 무역전쟁과 같은 관세전쟁이 더욱 더 확산될 수 있다고 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에 입후보한 한국의 유명희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말했다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가 1일 단독 보도했다.유명희 후보자는 세계무역기구의 기능 장애가 2년 이상 지속된 것이 무역 분쟁의 일부일 수 있으며, 세계 양대 경제 대국의 광범위한 경쟁의 시대를 여는데 도움을 주었다고 말했다. 유 후보자는 “제네바기구가 상대할 수 있는 현대적인 공개 무역 시스템(open trading sys
영국과 일본은 9일(현지시각) 브렉시트(Brexit, 유럽연합 이탈)이후, 무역협정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회담을 일본과 시작할 예정이라고 BBC방송이 이날 보도했다.이번 협상은 영국과 일본이 유럽연합(EU)을 통해 현재 일본과 맺은 협정을 대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오는 2021년 1월 1일까지 새로운 거래가 없으면, 양국은 세계무역기구(WTO)의 교역조건에 따라 채무불이행(Default)하게 된다.유럽연합(EU)과 수십 년간 무역정책을 공유한 영국은 이제 세계 각국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