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조서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4일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4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 4일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국토교통부 장관에 변창흠 사장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장관에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보건복지부 장관에 권덕철 전 차관, 여성가족부 장관에 정영애 한국여성재단 이사를 내정하는 인사안을 발표했다.추 장관은 갈등을 벌이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위원회와 고위공직자수사처법 처리 등으로 검찰개혁 과제를 마무리한 뒤 교체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개각에 이어 내년초 기획
여성가족부 장관이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이 제한당하는 초유의 상황이 발생했다. 2일 여야는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회의에서 발언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데 합의했다. 심지어 통상적으로 진행하는 장관 인사말조차 생략했다.여가위 국민의힘 간사인 김정재 의원은 "국민의힘은 이 장관을 여가부 장관으로 인정할 수 없다. 사퇴를 촉구한다"며 "장관이 입을 뗄 때마다 국민이 실망하고 피해자가 상처를 받는 점을 고려해 여야 합의로 장관 발언을 제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이어 "장관이 계속 버틴다고 산적한 법안을 외면할 수 없다. 이
독일의 수도 베를린시 미테구의 공유지에 지난 9월 말 한인 단체가 1년 기한으로 설치한 위안부 피해를 상징하는 소녀상에 대해, 구의회는 1일 영속적인 설치를 위한 방안을 구에 요구하는 결의안을 찬성 다수로 채택했다.미테구가 향후 영속적인 설치를 단행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가 요구한 상의 철거는 불투명하게 되었다고 교도통신이 2일 보도했다. 소녀상의 대좌에는 성노예 등의 내용이 새겨져 있다. 미테구는 10월에 일단 철거를 결정했지만, 설치한 베를린의 시민 단체, 코리아 협의회가 “일본이 정치적 압력을 가했다”고 반발.
동대문구의회가 지난 19일 오전 구의회 소회의실에서 ‘성 평등’ 및 ‘폭력의 통합구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구의원과 직원들에게 폭력의 심각성과 인권감수성을 고취시키고자 4대폭력 예방교육을 전개했다.4대 폭력이란 성폭력, 성희롱, 가정폭력, 성매매 등을 의미하며, 이번 교육진행은 민수진 한국범죄학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이 맡았다. 주요 내용으로, ▲성희롱과 성폭력의 개념과 법적용 기준 ▲직장 내 성희롱 발생 시 처리절차 ▲성매매의 개념과 특성, 사회적 문제점 ▲가정폭력의 개념과 대응방안 등의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했다.강의 후에는 의회
[시사경제신문=조서현 기자]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5일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비용에 대해 “성인지 감수성으로 인해서 국가에 굉장히 큰 새로운 예산이 소요되는 사건을 통해 국민 전체가 성인지성에 대한 집단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역으로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이 “보궐선거에 드는 비용 838억원은 서울시와 부산시가 부담할 것이므로, 결국 국민의 세금이 쓰일 것이다”라며 “성인지 관점에서 838억원의 선거 비용이 피해자들이나 여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양천구의회는 지난 21일 오전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 14일부터 8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281회 임시회를 폐회했다.이번 임시회에서는 상임위원회별 업무보고와 각종 조례안 및 동의안 등 안건심사를 진행했으며, 임시회 마지막 날인 21일 오전 ▲ 2020년 양천구의회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의 건 등 상정된 1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된 행정사무감사 계획에 따르면 2020년 11월 26일 ~ 12월 4일 까지 9일간 감사가 진행된다. 감사대상기관으로는 의회사무국, 구 본청,
한국여성의전화, 한국성폭력상담소 등 288개 시민단체로 조직된 서울시장위력성폭력사건공동행동(공동행동)이 15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한 진실 규명과 성차별 문화 근절을 촉구하는 공동행동에 나섰다.이들은 이날 서울시청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장 위력 성폭력 사건이 반복되지 않으려면 성차별, 성폭력 없는 직장을 위한 개선 방안이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에 여성인권단체와 시민사회단체들은 지속적인 대응과 통합적인 해결을 촉구하는 활동을 위해 공동행동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
성북구의회가 제278회 임시회를 13일 개회하고 20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의회는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4일부터 19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소관부서의 각종 안건 심사 등 상임위원회 활동을 진행하고, 임시회 마지막 날인 20일 2차 본회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에 대해 최종 의결하고 제278회 임시회를 폐회한다. 이번 임시회 주요 심사 안건은 ▲성북구 장애인 체육 진흥 조례안(정해숙 의원 대표발의) ▲성북구 재향경우회 지원에 관한 조례안 (한신 의원 대표발의) ▲성북구 기부자 예우 및 기부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23개 단체가 모인 ‘모두를위한낙태죄폐지공동행동’ 등 여성단체들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낙태 반대를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앞서 정부는 낙태죄 폐지를 요구해온 여성계의 반대를 무릅쓰고 현행 낙태죄를 유지하고 임신 14주까지 낙태를 허용하는 내용의 형법·모자보건법 개정안을 지난 7일 입법예고했다.
구로구의회가 제296회 임시회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제3차 추겨경정예산안 등을 심의 의결하고 18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15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6일에는 각 상임위별로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의 예비심사와 일반 안건심사를 처리했다.이어서, 지난 17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총 106억 원 규모의 추경예산을 확정했다.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안건을 의결한 후 제296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제2차 본회의에서 박동웅 의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구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로구의회가 오는 9월 15일 제296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총 106억 원 규모의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의 예비심사와 일반 안건심사를 처리한다고 밝혔다.의회는 오는 18일까지 총 4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앞서 구의회는 지난 8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당초 9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동안 진행되는 회기를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축소했다. 의회는 수도권 방역조치 강화방안에 따라 지난 8일 의회 운영위원회 회의를 시작으로 제296회 임시회 기간동안 방역강화에도 각별한 주의
박원순 故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전직 비서 A씨 측이 복수의 서울시 관계자와 인사 고충에 대해 나눈 텔레그램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한국성폭력상담소·한국여성의전화는 17일 입장문을 내고 “서울시청 6층의 시장실 관계자 일부가 피해자와 주고받은 텔레그램 내용 전체를 삭제하거나 텔레그램에서 탈퇴하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하고 있다”며 “고소인에게 인사이동 요청을 받은 적이 없었다”는 오성규, 김주명 전 비서실장 등의 주장에 반박했다. 이들 단체는 “서울시청 6층 사람들 중 일부가 피해자와 주고받은 텔레그램 내용 전체를 삭제
영등포구가 자원봉사센터 평생대학 프로그램에 유아 성교육 전문봉사단 양성과정을 운영해, 유아 성추행을 예방하고 올바른 성 인지 교육 활성화에 나섰다.자원봉사 평생대학은 영등포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하는 자원봉사자 역량 강화 교육과정으로, 놀이 재능 교육, 정리수납 과정, 캘리그래피 전문 교육 등 지역 수요에 따른 실무 중심의 교육을 진행해왔으며 수료자 다수가 영등포 곳곳에서 해당 분야 전문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2005년 1기를 시작으로 올해 15기를 맞은 이번 과정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 화상 프로그램을 활용한 비대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직권조사를 결정한 국가인권위원회가 5일 조사단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다. 직권조사 종료 시점은 따로 정해지지 않았다. 5일 인권위에 따르면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희롱 등에 대한 직권조사단’을 구성한다. 직권조사단 단장은 강문민서 인권위 차별시정국장이 맡았으며 최혜령 차별시정국 성차별시정팀장이 조사 실무를 총괄한다. 인권위는 직권조사단 조사를 위해 인권위 건물 내 별도 실무 공간도 마련했다. 이곳에서 오늘부터 박 전 시장을 둘러싼 의혹에 본격적으로 조사해 나갈 방침이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전직 비서 A씨의 대리인인 김재련 변호사가 무고·무고교사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적폐청산 국민참여연대 신승목 대표는 4일 오후 김 변호사를 경찰청에 무고·무고교사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신 대표는 고발장에서 “김 변호사는 오랜 기간 성폭력 사건을 전담한 변호사로서 범죄 구성 요건에 못 미치며 증거가 미흡한 사건을 고소 이후 ‘언론 플레이’로 의혹을 키워왔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박 시장이 A씨에게 텔레그램으로 보냈다는 음란 사진은 다른 직원이나 직원들도 받은 런닝셔츠 차림 사진이었다”며
[시사경제신문=민정수 기자]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위력에 의한 성범죄 근절을 위한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성범죄는 처벌밖에 다른 방도가 없다”며 "박원순 시장은 본인이 그 결과를 잘 알아서 목숨을 끊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4일 양금희 통합당 의원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주최한 '위력에 의한 성범죄 근절을 위한 긴급 간담회'에 참석해 "근본적으로 어
[시사경제신문=김혜윤 기자] 여성가족부 이정옥 장관이 성차별과 성폭력 문제에 대해 엄정하고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여성가족부는 31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여성정책 지역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시도 국장회의’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최근 지방자치단체에서의 성희롱·성폭력 사건을 계기로 지자체의 성희롱·성폭력 사건 예방과 대응, 성차별적 조직문화 등에 대한 점검과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자체의 성희롱․성폭력 사건 처리절차, 신고시스템 및 피해자 보호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듣고, 성평
[시사경제신문=조서현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30일 이른바 ‘최숙현법’으로 불리는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대안을 의결했다.문체위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성폭력 등 폭력 체육지도자의 자격정지기간을 기존 1년에서 5년으로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최숙현법을 의결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30일 상임위원회를 열고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희롱 등에 대한 직권조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당초 위원회는 제3자 진정으로 접수된 세 건의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측과 계속적으로 소통하던 중 피해자가 지난 28일 위원회의 직권조사를 요청해 국가인권위원회법에 따른 직권조사 요건 등을 검토한 바 있다. ‘국가인권위원회법’에 따른 성희롱은 업무, 고용, 그 밖의 관계에서 공공기관의 종사자, 사용자 또는 근로자가 그 직위를 이용해 또는 업무 등과 관련해 성적 언동 등으로 성적 굴욕감 또는 혐오감을 느끼게 하거나 성적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비서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서울시가 이를 묵인하고 방조한 의혹 등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의 직권조사 여부가 오늘 결정된다. 인권위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전원위원회실에서 제26차 상임위원회를 열고 피해자 측이 요청한 직권조사 개시를 검토하고 의결한다. 인권위 상임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한 3인 이상이 출석하면 성회 되고, 3인 이상의 찬성으로 안건을 의결한다.이날 회의에는 최영애 인권위원장을 비롯해 인권위 상임위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인권위는 이날 상임위원회에서 직권조사 의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