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점차 심화되고 있는 미중 무역갈등 및 환율전쟁, 그리고 일본의 수출규제 등 악재가 수출 등 현실 경제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이달 들어 지난 10일까지의 수출이 22%나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집계한 월초 잠정치이긴 하지만 이 추세라면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수출 감소세가 9개월 연속 이어지게 된다. 특히 일본에 대한 수출은 30% 이상 줄었다. 관세청은 이달 1~10일 수출이 115억3200만달러로 전년 동기(148억200만달러)와 비교해 22.1% 줄었다고 12일 밝혔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수출로 먹고 사는 우리나라가 수출 전선에 이상 증세를 보이고 있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감소세로 치달아 온 수출이 지난달에도 쪼그라들었다.이로써 수출감소세는 7개월 연속 이어졌다. 특히 수출 견인 품목인 반도체는 업황 부진과 단가하락에 25% 이상 감소했다.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액은 441억8000만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3.5% 줄었다. 이는 전달(-9.4%)보다 감소폭이 커진 수준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감소세가 7개월 연속 이어졌다.수출 감소와 관련, 산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수출 효자 품목인 반도체 수출에 비상등이 켜졌다. 우리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해 온 반도체 수출이 지난달 금액 기준 30% 가까이 감소했다.수출 물량은 늘어났어도 가격 하락 효과가 커 금액 기준으로는 감소한 것이다.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9년 5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5월 반도체 등 집적회로 수출금액은 29.8% 축소됐다. 감소폭이 2009년 3월(-39.8%) 이후 10년 2개월 만에 최대치였다.수출 물량은 소폭 증가했다. D램 등 메모리 반도체가 속한 집적회로 수출물
우리나라 수출입이 7개월째 감소세를 기록했다. 정부는 올해 두 차례 발표했던 수출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부진한 수출을 타개할 계획이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7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466억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3.3% 감소했다. 수입도 15.3% 줄어든 388억 달러로 집계됐다. 수출입은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계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특히 수출은 6월 감소폭이 줄었으나 지난달 다시 감소폭이 확대돼 수출 부진에 대한 우려를 더 키우고 있다. 다만 산업부는 유가하락과 공급과잉 등으로 수출단가는 감소했으나 수출물량은 지난 6월부터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 석유제품(-28.1%), 석유화학(-17.2%), 자동차(-6.2%), 무선통신기기(
올 상반기 수입차 내수판매가 전년동기대비 26.5% 늘었다. 하지만 국산차는 수출이 감소하며 3.2% 증가에 그쳐 전체 차생산도 줄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상반기 자동차산업의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국내판매는 전년동기대비 6.2% 증가했고 생산과 수출은 각각 0.9%, 3.0%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 내수판매의 경우 수입차는 올 상반기 13만14대가 팔리며 증가율이 26.5%를 기록했다. 반면 국산차는 72만7155대로 3.2% 판매가 늘어나는 데 그쳤다. 생산은 수출감소의 여파로 전년보다 0.9% 감소한 232만1840대로 집계됐다. 수출은 북미 수출의 경우 확대됐으나 러시아 등 신흥시장의 경기 침체와 엔화와 유로화의 평가 절하로 인한 가격경쟁력 약화로 지난해보다 3.0% 줄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과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등으로 7월 기업경기 전망이 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240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3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88'로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 기업체감경기를 뜻하는 BSI는 100 이상이면 이번 분기보다 다음 분기에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이에 대해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중국경제의 성장둔화, 엔저 등으로 인한 수출감소와 메르스 확산에 따른 내수위축, 외국인 관광객 급감 등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엔저, 국제유가 하락’ 두 축의 가격쇼크가 수출한국을 위협하고 있다. 엔저와 세계경기 부진으로 흔들리는 수출에 가격 쇼크까지 겹쳤다. 지난해 하반기이후 본격화된 국제유가 하락이 석유 및 석유화학 제품 수출을 크게 감가시키고 있다. 자동차의 경우 엔저의 역풍을 맞으며 올들어 국내생산, 수출물량 자체가 줄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4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 금액은 462억18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동월대비 8.1% 감소했다. 감소폭은 2013년 2월이후 최대다. 수입 금액 역시 17.8% 줄어든 377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줄며 무역흑자액는 84억8800만 달러를 기록해 39개월째 흑자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