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산업통상자원부.

올 상반기 수입차 내수판매가 전년동기대비 26.5% 늘었다. 하지만 국산차는 수출이 감소하며 3.2% 증가에 그쳐 전체 차생산도 줄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상반기 자동차산업의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국내판매는 전년동기대비 6.2% 증가했고 생산과 수출은 각각 0.9%, 3.0%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
 
내수판매의 경우 수입차는 올 상반기 1314대가 팔리며 증가율이 26.5%를 기록했다. 반면 국산차는 727155대로 3.2% 판매가 늘어나는 데 그쳤다.
 
생산은 수출감소의 여파로 전년보다 0.9% 감소한 2321840대로 집계됐다.
수출은 북미 수출의 경우 확대됐으나 러시아 등 신흥시장의 경기 침체와 엔화와 유로화의 평가 절하로 인한 가격경쟁력 약화로 지난해보다 3.0% 줄어든 1551982대로 나타났다. 수출액 기준으로도 6.2% 감소한 2389000만 달러로 기록됐다.
 
한편 지난달 국내 자동차산업의 실적을 집계한 결과, 현대자동차의 투싼 등 신차 수출 본격화, SUV 등 다목적 차량 판매 호조, 조업일수 증가 등의 호재로 생산, 내수, 수출 모두 전년보다 각각 11.4%, 14.6%, 11.8% 등 늘어나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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