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유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경제 전반에 어려움이 가중되는 현실을 대응하기 위해 유류세 인하 폭 확대 논의는 필요한 측면이 있지만 탄력세율 조정 폭은 현행과 같이 30%를 유지하면서 기본세율을 인하하는 방안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입법조사처는 5일 ‘이슈와 논점-유류세 탄력세율 조정 논의의 쟁점과 과제’에서 “최근 대・내외 불안정성이 확산되며 국제 유가가 급등하는 상황이 상당 기간 지속되면서 정부와 국회가 유류세 탄력세율 확대에 팔을 걷어부쳤다”며 “인하율을 시행령에 위임해 확대하는 방식은 조세
정부가 지난 1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을 30%에서 37%로 확대했지만 실제 주유소에서 기름값 인하가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정유·주유소업계는 기름값에 부가세·주유소 마진 등이 반영돼야 하며 재고 소진 등에 시차가 발생한다는 등 해명하고 나섰다.㈔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은 전국 1만744개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등 가격을 조사한 결과, 국내 주유소들이 정부의 유류세 인하 정책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인상 폭보다 국내 가격을 더 많이 올렸다는 분석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석유시장감시단에 따르면 유류세 인하 첫 시행
국제유가는 17일 OPEC과 그 동맹국들이 3개월 이상 석유 생산량 감소를 연장할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소폭 상승했으며, 또 다른 유망한 요인으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이라는 기대 섞인 전망으로 심리가 회복됐다고 CNBC가 17일 보도했다. 1월 브렌트유 선물은 16센트(0.4%) 오른 배럴당 43.98달러,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12월13센트(0.3%) 오른 배럴당 41.47달러에 거래됐다.주식시장은 모더나(Moderna)가 시험용 코로나19 백신이 중간 데이터를 근거로 감염 예방에 94.5% 효과적이었다고 밝힌 이
2일 국제 유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새로운 봉쇄(lockdown)에 따라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영국, 프랑스, 독일을 포함한 더 많은 국가들에서 증가하는 감염률 때문에 이들 국가들은 사회적 규제를 강화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이로 인해 유가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영국의 BBC방송이 2일 보도했다.새로운 봉쇄 조치가 ‘경제 성장을 더욱 위축시키고, 석유 수요는 침체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1월 3일에 치러지는 미국 대통령 선거가 코앞에 다가옴에 따라 상품과 주식 시장도 긴장하고 있다. 아시아
압둘라 가드반 이라크 석유장관이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과 비회원 산유국들의 임시회의를 갖도록 요구한 것으로 17일(현지시각) 알려졌다.산유국이 다루어 온 원유 협조 감산이 3월말로 끝날 전망이어서, 공급 과잉에 따른 저유가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려는 임시 회의로 보인다.사우디아라비아나 러시아는 4월부터 증산에 나설 방침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의 감염 확대에 수반하는 경제 침체로 원유 수요 자체가 축소, 저가격이 계속 될 가능성이 있다. 산유국들로서는 국가의 세입이 줄어들 수 있는 상황이다.가드반 석유
시사경제신문 이명이 기자 = 최근 사우디와 이란의 갈등으로 우리나라의 석유공급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자 산업통상자원부가 8일 서울 석탄회관에서 문재도 2차관 주재로 '석유시장 긴급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날 석유시장 전문가들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갈등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는 약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세계 석유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사우디와 이란의 갈등으로 OPEC의 공급경쟁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어 향후 유가는 안정세를 보일 것 "이라고 밝혔다. 다만 두 나라의 지역 내 종파 갈등, 패권 경쟁 등이 심화될 경우 공급차질 발생으로 유가가 급등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열어뒀다. 문재도 산업부 차관은 "우리 경제의 석유의존도가 높고 원유수입을 중동에 크게 의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