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31만1천289명, 사망자 7명↑ 총 2천481명
서울 945명-경기 884명-인천 148명-대구 73명

서울 강서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 검사 대기 중인 시민들. 사진=김주현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0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천564명 늘어 누적 31만1천28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에 비해 신규확진 규모는 321명 줄었으나,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4번째 최다 확진자가 나왔다.

정부는 10월 1일 내달 4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현행 거리두기를 2주간 재연장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2천656명꼴로 나온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는 평균 2천630명 수준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천539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는 서울 941명, 경기 879명, 인천 148명 등 총 1천968명(77.5%)이 나왔다. 수도권에서 여전히 높은 수치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방역에 대한 긴강감과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전날(2천190명)보다 소폭 줄었으나 최근 1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1천969명에 달해 2천명에 육박했으며, 전체 비중도 80%에 가깝게 지속되고 있다. 이에 시민과 전문가 일각에서는 백신 접종에 따른 방역 해이감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비수도권은 대구 73명, 경남 68명, 충북 61명, 충남 55명, 경북 52명, 부산 49명, 대전·전북 각 35명, 강원 32명, 광주 31명, 울산 27명, 전남 24명, 제주 15명, 세종 14명 등 총 571명(22.5%)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누적 2천481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0%다.
위중증 환자는 총 336명으로, 전날(331명)보다 5명 늘었으며,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양성률은 2.14%(1천454만4천258명 중 31만1천289명)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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