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916명-경기 825명-인천 159명-대구 85명-경남 69명
연속 87일째 네자릿수…어제 의심환자 5만1천967건 검사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월 1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천486명 늘어 누적 31만3천773명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영등포구청 앞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원금희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0월 1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천486명 늘어 누적 31만3천773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하루 확진자는 전날에 비해 77명 감소했으나,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5번째로 큰 규모다.

4차 대유행의 확산세는 연속 87일째 네자릿수를 기록하면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며, 이에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단계 그대로 2주간 재연장한다고 밝혔다. 

조정안은 이달 4일부터 17일까지 적용되며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와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적용된다.
수도권 4단계 지역에서는 식당·카페·가정에서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6명까지 모일 수 있고, 3단계 지역의 경우 어디서든 최대 8명까지 모일 수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천451명, 해외유입이 35명이다. 지역발생 가운데 수도권에서는 서울 907명, 경기 817명, 인천 156명 등 총 1천880명(76.7%)이 발생했다.

또, 비수도권은 대구 84명, 경남 68명, 경북·충남 각 59명, 강원 52명, 부산 46명, 충북 39명, 대전 36명, 전북 32명, 전남 29명, 광주 27명, 울산 24명, 제주 9명, 세종 7명 등 총 571명(23.3%)이다.

추석연휴로 인한 전국 확산세는 아직까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지 않은 상황으로 여전히 수도권 비중이 높에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6명 늘어 누적 2천49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0%다. 위중증 환자는 총 323명으로, 전날(336명)보다 13명 줄었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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