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천38명 66.4%, 비수도권 525명 33.6%
서울 482명-경기 481명-인천·경남 각 87명

방대본은 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597명 늘어 누적 26만3천374명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부천시의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 사진=김주현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7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597명 늘어 누적 26만3천374명이라고 밝혔다. 다소 주축했던 전날 1천375명보다 222명 늘면서 1천500명대 후반을 나타냈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1천597명이라는 수치는 월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화요일 0시)로는 최다 기록이다. 

또한, 전파력이 강력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등으로 하루 확진자는 7월 7일(1천211명)부터 63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563명, 해외유입이 34명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477명, 경기 474명, 인천 87명 등 총 1천38명(66.4%)이 발생했으며, 비수도권은 경남 84명, 충남 81명, 울산·경북 각 45명, 대구 38명, 부산 35명, 광주·대전·충북·전남 각 34명, 전북 30명, 강원 22명, 세종 5명, 제주 4명 등 총 525명(33.6%)이 확진자로 기록됐다.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2천33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8%다.
위중증 환자는 총 364명으로, 전날(358명)보다 6명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양성률은 1.96%(1천346만8천416명 중 26만3천374명)다.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조처를 내달 10월 3일까지 4주간 연장 시행한다고 밝혔으며, 6일부터 수도권 등 4단계 지역 식당·카페의 매장 영업 종료 시간이 오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연장했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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