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마스 기간 12월 16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폐쇄
- 과거 최대 확진자 발생, 기업들 재택근무 요청
- 국민들, 불필요한 여행 자제 새해 불꽃놀이 중지

독일 정부는 사람들의 접촉을 최대한 줄이겠다며 기업에 대해서도 16일 이후 재택근무의 대폭 확대를 요구하고, 국민에게는 불요불급한 여행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새해 정기 불꽃놀이의 판매도 중지한다.(사진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유튜브 캡처)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13(현지시간) 기자 회견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봉쇄 대책으로서 생활필수품 이외의 점포나 학교, 유치원을 16일부터 내년 110일까지 폐쇄한다고 발표했다고 교도통신이 14일 보도했다.

독일에서는 지난 11월부터 음식점과 문화시설의 폐쇄가 계속되고 있지만 피해가 계속 쌓여 정부는 크리스마스부터 새해에 걸친 규제 강화가 필수라고 판단했다.

독일 국내에서는 11일 과거 24시간 신규 감염 확진자가 29875명으로 과거 최대를 기록했다. 사망자수도 억제하지 못하고 있으며, 위생 당국의 위기감은 강하다. 독일은 14일 현재 감염 확진자 총 1338,483, 사망자 총 22,406명을 나타내고 있다.

메르켈 총리는 회견에서 현행의 대책으로는 불충분하다고 호소했다.

독일 정부는 사람들의 접촉을 최대한 줄이겠다며 기업에 대해서도 16일 이후 재택근무의 대폭 확대를 요구하고, 국민에게는 불요불급한 여행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새해 정기 불꽃놀이의 판매도 중지한다.

한편, 14일 오전 9시 현재(한국시간) 국제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 기준 코로나 감염 확진자 수는 7200만 명을 웃도는 72,618,869, 사망자수도 161만 명을 넘어선 1,618,437명을 나타내고 있다.

1위는 미국으로 확진자 16729,153명 사망자도 30만 명을 넘긴 306,429망이며, 2위는 인도로 확진자 1천 만 명을 육박하는 9884,716, 사망자 143,393, 브라질이 3위로 확확진자 6901,990, 사망자 181,419명이다.

14일 현재 감염 확진자가 100만 명을 웃도는 국가는 모두 15개국으로 늘어났다.

한편, 한국은 감염 확진자 42,766, 사망자 580명으로 세계 90위를 보이고 있고, 이웃 일본은 46위로 확진자 177,287, 사망자 2,562, 중국은 79위로 확진자 86,725, 사망자 4,634명을 보이고 있다.

[시사경제신문=성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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