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환자와 마찬가지로 외래 진료할 계획

국립중앙의료원이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첫 퇴원 환자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김주현 기자)

[시사경제신문=최윤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자 중 처음으로 퇴원하는 ‘2번 환자’는 일반 환자와 마찬가지로 외래 진료할 계획이다.

국립중앙의료원은 5일 기자회견을 열고 퇴원하는 환자의 치료 과정과 앞으로의 진료 계획을 설명했다.

방지환 중앙감염병병원 운영센터장은 “신종 감염병이고 정보가 충분치 않아 퇴원하지 않고 좀 더 지켜보고, 관련 전문가 의견을 취합하여 보수적으로 신중히 검토했다”며, “일반 환자와 마찬가지로 외래 진료할 예정이며, 확인했기 때문에 환자가 다른 사람에게 질병을 전파할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이어 김진용 인천의료원 감염내과 전문의는 "환자는 안전하게 완치된 걸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퇴원할 땐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반인과 같은 기준으로 퇴원 절차 진행했다"고 말했다.

2번째 확진자는 지난 1월 22일 저녁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던 중 검역 과정에서 발열과 인후통이 확인돼 능동감시를 실시했으며 1월 24일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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