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기능 강화 및 양육자 위한 소통의 공간 제공

구로구는 최근 오류동에 관내 2호 공동육아나눔터를 개소했다. 사진은 오류동 공동육아나눔터 자율활동 모습. 사진=구로구 제공

 

구로구는 아이들의 밝고 건강한 성장을 돕고 부모의 육아 부담도 경감시키기 위해 제2호 공동육아나눔터를 개소했다. 
  
두 번째 공동육아나눔터는 오류동 행복주택 단지 1층에 문을 열었으며, 총 면적 348㎡ 규모다.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며 장난감, 도서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자율활동공간과 소모임 등을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실을 갖췄다. 

이곳에서는 주 2회 이상 음악, 미술, 통합놀이 등 영유아의 발달 단계에 맞춰 수업을 진행된다. 
또,  이웃 간 서로의 아이를 돌봐주거나 보호자의 재능기부 활동을 진행하는 ‘가족품앗이’도 지원한다. 4인 이상이 그룹을 만들어 정기적인 활동을 하는 경우 월 3만원 이내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아울러, 맞벌이 가정을 위해 초등돌봄 서비스도 실시한다. 초등학생 10여명을 대상으로 숙제와 독서지도, 요일별 활동 등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구는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이달 29일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주민 등을 초대해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관내 1호 공동육아나눔터는 지난해 12월 가리봉동 가족통합지원센터 3층에 위치해 있으며, 종이접기, 책놀이, 퍼포먼스 미술 등  상시 프로그램과 자율활동, 가족품앗이 등 월 200여명의 이용객이 방문하고 있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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