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 5~6 월경 선도지구 공모 , 빠르면 11 월 대상 지구 선정 계획

홍정민 의원 , “ 국토부 - 경기도 - 고양시 - 주민 간 협의체 중요 ,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원활한 소통 이끌 것 ”

24.01.22. 국토교통부 도시정비기획준비단장과의 업무 협의.  사진제공=홍정민 국회의원 사무실
24.01.22. 국토교통부 도시정비기획준비단장과의 업무 협의. 사진제공=홍정민 국회의원 사무실

홍정민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 경기 고양병) 이 22일 국토교통부 도시정비기획준비단장을 만나 1 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지정 시 일산신도시 내에 3 개 지구 이상을 선정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

지난 12 월 8 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 이 오는 4 월부터 시행된다 . 이에 국토부는 시행령 제정안 마련 작업을 진행 중이다 . 오는 1 월 31 일에 입법예고 , 4 월 말에 공포될 예정이다 . 이와 함께 1 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지정 및 지원 기준 방안 마련도 함께 추진 중으로 , 오는 6~7 월경에 공모해 빠르면 11 월에 대상 지구를 선정할 계획이다 .

선도지구에 지정되면 무엇보다 1 기 신도시 내에서 가장 빨리 재건축 과정에 돌입하게 된다는 상징성이 크다 . 그리고 이에 더해 각종 인허가 절차가 대폭 간소화될 수 있으며 , 많게는 20 억원 이상 소요될 수 있는 계획수립 비용 등을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국토부가 현재 마련 중인 기준상으로는 선도지구 지정 수가 ‘ 도시별로 1 개소 이상 ’ 정도로만 정해질 가능성이 높지만 , 일산신도시는 재정비 수요와 필요성이 매우 크고 평균 용적률도 169% 로 1 기 신도시 가운데 가장 낮은 만큼 , 일산 내에 3 개 이상의 선도지구를 지정할 것을 국토부에 요구했다는 것이 홍정민 의원의 설명이다 . 국토부 단장은 이런 홍 의원의 요구에 수긍하며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진다 .

홍정민 의원은 “ 선도지구 지정은 국토부 · 경기도 · 고양시 · 주민 각각의 의지는 물론이고 , 이들 간 긴밀한 협의체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며 , “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여러 주체 간 원활한 소통이 이뤄지도록 해 일산 내 반드시 3 곳 이상의 선도지구가 지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 ” 고 밝혔다 . 

[시사경제신문=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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