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행정 중심 ‘살고싶고 살기좋은 양천’ 실현
사회적 약자 위한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 구현 
교육 기회 확대, 생활 밀착사업 지속적인 추진
공공인프라 구축 통한 양천구 미래 50년 대비

이기재 구청장이 “2024년은 소통과 혁신의 가치로 기분 좋은 변화를 위한 도시 발전을 견인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양천구
이기재 구청장이 “2024년은 소통과 혁신의 가치로 기분 좋은 변화를 위한 도시 발전을 견인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양천구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이기재 구청장이 “2024년은 소통과 혁신의 가치로 기분 좋은 변화를 위한 도시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민선 8기 양천 발전의 전환점이 된 2023년 이 구청장은 ‘살고싶은 도시, 살기좋은 양천’ 실현을 위해 1,400여 명의 공무원들과 원팀을 이뤄 혁신의 드라이브를 걸었다. 

목동아파트 및 22개 지역의 재건축은 안전진단 통과 후 정비계획 수립 중이며, 모아타운과 역세권개발 등 39개 지역의 재개발도 순항하고 있다. 

기초자치단체 전국 최초 공항소음대책지역의 재산세 구세 감면 시행과 청력정밀검사 및 심리상담서비스, 공항소음 모니터링 등의 사업 또한 원활하다. 여기에 더해 보청기 및 냉방기 설치의 현금 지원을 검토 중이다. 

대규모 공공인프라 구축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목동운동장과 유수지 일대는 ‘서남권 신성장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10억 규모의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2023년 양천구 10대 뉴스에서 1위를 차지한 서부트럭터미널 개발은 서울시 승인 고시로 2025년 착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회대로 공원화 조성은 지하차도 공사가 한창이다. 

구민들 삶의 질 향상과 안전 강화를 위해 서울시 최대 규모의 통합관제센터 운영과 지능형 CCTV 설치를 통해 범죄 예방과 대처에 심혈을 기울인다. 스마트 보안등을 활용한 안심 귀갓길 조성과 어린이 통학로 안전 등에 치중한다. 

이런 성과에 반해 ‘예비타당성 제도’의 벽을 넘지 못한 경전철 사업과 대체 부지 선정에 고심하는 신정차량기지 이전은 사업 성공을 위해 관계 기관들과 지속적인 방안을 모색한다. 

그동안 혁신 행정의 고삐를 바짝 죄고 새로운 변화를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이 구청장은 “지난 1년 6개월의 성과를 모멘텀으로 늘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며 “지역 재개발 추진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과 목동 및 신정동, 신월동 간 지역 격차 해소, 김포공항 소음피해 최소화, 서부트럭터미널 개발 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최근 개소한 신월4동 스마트마루 현장 점검 중인 이기재 구청장. 사진=양천구
최근 개소한 신월4동 스마트마루 현장 점검 중인 이기재 구청장. 사진=양천구

◆사회적 약자 배려...촘촘하고 두터운 복지의 지속적 추진

경제적으로 녹록지 않을 2024년 이기재 구청장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의 지속적인 추진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취약계층의 기초 생활 보장을 위한 의식주 지원 서비스 확대 ▲수혜자의 만족도 높은 복지사업 추진 ▲학습과 진로, 진학의 원스톱 지원을 위한 양천교육지원센터 운영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권역별 미래교육센터 확충 등에 주력한다. 

지난 9월 처음 열린 전국 규모의 ‘Y교육박람회’는 주제의 다변화를 꾀해 더욱 발전한 모습으로 5월경 막을 올린다. 

‘장수·온수·신트리’공원을 정비해 여가를 통한 친가족문화를 조성하고 반려견 쉼터, 맨발 흙길, 파크골프장을 확충한다. 목동테니스장 지붕 설치와 목동교 MZ스포츠플라자는 계획대로 완성할 예정이다. 관내 정류소마다 버스정보안내단말기 설치와 모든 구민을 위한 안전보험 가입 등 체감형 사업들의 빈틈없는 추진에 매진한다. 

이와 함께 방범 기능뿐만 아니라 다기능 지능형 폐쇄회로카메라를 도입해 스마트한 공영주차장을 확대한다. 

서울시 자치구 유일 국민영양관리시행계획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을 기념하며 보건소 직원들과 촬영 중인 이기재 구청장(우측 세 번째). 사진=양천구
서울시 자치구 유일 국민영양관리시행계획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을 기념하며 보건소 직원들과 촬영 중인 이기재 구청장(우측 세 번째). 사진=양천구

◆구정 성과 총망라...1위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 단지 공공체육센터’ 조성

양천구는 2023년을 마무리하며 지난 1년간의 구정 성과를 총망라한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그 결과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 단지 공공체육센터 조성’이 1위를 차지했다. 재건축 사업 등 숙원사업부터 밤샘 긴급돌봄 어린이집, 맨발 황톳길 등 생활 밀착형 사업까지 다양한 정책이 10대 뉴스에 이름을 올렸다. 

1위를 차지한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 대규모 공공체육센터 조성’은 구민에게 가장 많은 공감과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 사업은 2016년 국토부 시범단지 지정 후 2023년 본궤도에 오르면서 주거·쇼핑·물류 기능을 결합한 최첨단 복합단지로의 변신에 구민들의 관심이 쏠렸다.

2위는 답보상태였던 ‘목동아파트, 신월시영아파트 등 노후 아파트 재건축 안전진단 최종 통과’, 3위는 ‘목동선 등 경전철 예비타당성 개선 방식 제시’가 선정됐다.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 및 부족한 대중교통 확충 등 미래형 도시를 향한 구민의 염원이 반영됐다. 특히 목동아파트의 경우 13개 단지가 안전진단을 통과해 정비계획 수립단계에 접어 들었다. 

양천구 전경. 사진=양천구
양천구 전경. 사진=양천구

◆이기재 구청장 “도시기반시설 공공인프라 구축 통한 미래 50년 대비”

2022년 7월 취임한 이기재 구청장은 “바람길·물길·사람길 중심으로 도시의 선(線)을 바꾸겠다”는 비전을 구체화한 ‘살고싶은 도시, 살기좋은 양천’의 구정 로드맵을 완성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깨끗한 도시·건강한 도시·안전한 도시·따뜻한 도시·행복한 교육도시’의 세부 사업을 선정하고 구민들 생활 안정에 전념한다.

현재 이 구청장은 유연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소통 행보를 이어간다. 중앙정부 및 서울시 등 관련 기관을 방문해 숙원사업의 실마리를 풀고 지원 방법을 모색 중이다. 이를 통해 새 양천 시대를 여는 기틀을 마련하고, 남은 임기 도시 발전을 위한 공공인프라 구축에 무게를 싣는다.

그는 “도시기반시설 공공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시설투자를 체계화해 양천의 미래 50년을 대비 하겠다”며 “재건축·재개발에 따른 인구증가 대응을 위해 목동선 및 강북횡단선 경전철 추진, 신월사거리역 신설 등 교통 인프라 확충에 행정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포부를 재차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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