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직무대리 임춘건, 이하 폴리텍)과 서울시, IBK기업은행이 손잡고 중소기업과 청년 구직자를 연결하는 ‘참좋은 동행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2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 14관에서 열렸다.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고, 수천 명의 청년 구직자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박람회는 청년 구직자 대상 우수 중소·중견 기업의 구인 정보 제공 및 1대1 면접 등으로 진행됐다. 

서울경제진흥원, 한국장학재단, 한국폴리텍대학,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인공지능협회,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주관, 교육부ㆍ고용노동부ㆍ 국방부ㆍ한국산업인력공단ㆍLG U+가 후원했다.

이번 행사는 AI, 반도체, 로봇, ICT, IT 관련 분야의 기업들이 참여한 만큼 관련 인재를 양성하는 폴리텍도 동참해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국폴리텍Ⅰ대학 서울정수캠퍼스(이하 정수폴리텍)는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 ▲스마트정보통신과 ▲기계시스템디자인과 등의 체험 부스를 마련해 학과 시설인 첨단 장비를 소개하고 'AI 딥페이크ㆍ3D프린팅ㆍ사물인터넷 제어'기술 등의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다양한 채용 연계 교육과정에 대한 소개와 상담을 통해 청년 구직자 대상 직무교육 및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알렸다.

임춘건 이사장 직무대리는 “현장 수요에 맞춤형 직업교육 및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기업과 구직자를 잇는 일자리 플랫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폴리텍Ⅰ대학 서울정수캠퍼스...2024년 신입생 모집

이날 박람회에 참여한 정수폴리텍은 4차 산업혁명과 고령화에 대응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력을 양성하고, 평생직업능력개발 체계를 강화한다.

정수폴리텍은 ▲2년제학위과정 ▲학위전공 심화과정 ▲전문기술과정 ▲기능장과정 ▲하이테크과정 ▲신중년 및 재취업 과정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교육을 중심으로 현장 실무형 학사제도를 운영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최첨단 시설과 장비, 풍부한 실무경험을 두루 갖춘 교수진과 체계적인 커리큘럼, 지속적인 교육 혁신을 통해 ‘AI+x 기술인재양성 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AI+x는 모든 산업 분야(x)에 AI 기술을 융합하는 인공지능 결합시스템이다.

일자리를 원하는 모든 사람을 위해 열린 교육을 진행하는 한국폴리텍Ⅰ대학 서울정수캠퍼스가 2024년 신입생을 모집한다. 

2년제 학위과정 수시모집 2차 원서접수는 2023년 11월 10일~ 11월 27일까지며, 정시모집은 2024년 1월 3일~ 1월 16일까지다.

하이테크 1차 모집과정은 2023년 11월 1일~ 12월 8일까지며, 2차는 2023년 12월 11일~ 2024년 1월 12일까지다.

2년제 학위과정은 고졸 이상 동등 학력 소유자 및 검정고시 출신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모집학과는 ▲기계시스템디자인 ▲메카트로닉스 ▲메타버스콘텐츠 ▲미래형자동차 ▲스마트정보통신 ▲시각디자인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전기 ▲지능형에너지설비 등 총 9개 학과다.

하이테크과정은 2년제 이상 졸업(예정)자 또는 4년제 대학 2년 이상 수료(예정)한 미취업 청년 대상 인공지능 등 최신 취업 유망 기술직종을 국비로 교육한다. 

모집학과는 ▲기계시스템디자인과(제품디자인/UIUX콘텐츠디자인) ▲메타버스콘텐츠과(메타버스콘텐츠) ▲스마트자동화과(스마트자동화로봇제어) ▲스마트정보통신과(네트워크운영관리)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인공지능소프트웨어) 등 총 5개 학과이다.

정수폴리텍은 AI+x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 및 메타버스콘텐츠과를 신설하고 AI+x 기계 계열 학과 개편 및 러닝팩토리 구축을 완료했다. ‘창의융합기술센터, 로봇융합지원센터, 인공지능응용개발센터’등 3개의 러닝팩토리를 통한 융합기술교육 시스템으로 4차 산업을 주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