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취업·재창업 등 지속적인 ‘경제활동’ 지원

서울정수캠퍼스는 지난 10일 오후 교내 학생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노사발전재단, 삼성전자로지텍(주), ㈜명일, ㈜삼우에프앤지와 ‘희망리턴패키지 기업연계특화사업’을 위한 산·학·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행사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원금희 기자

한국폴리텍Ⅰ대학 서울정수캠퍼스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팔을 걷었다.
 
서울정수캠퍼스는 지난 10일 오후 교내 학생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노사발전재단, 삼성전자로지텍(주), ㈜명일, ㈜삼우에프앤지와 ‘희망리턴패키지 기업연계특화사업’을 위한 산·학·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노사발전재단-채용예정사와 상호협력을 통해 채용 예정 기업의 필요직무에 따른 교육 훈련 지원을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폐업 또는 폐업 예정 소상공인의 지속적인 경제활동을 위한 전직 지원을 돕는다.

현재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폐업과 취업·재창업 등 재기 여건 마련을 위한 자금, 컨설팅, 멘토링, 교육 등을 지원하는 ‘희망리턴패키지’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소상공인의 취·창업 및 취업연계 지원 ▲구인·구직 정보 제공 및 정부지원사업 홍보 ▲기업설명회·채용박람회 등 채용 행사 협조 ▲기관·기업 간 시너지 창출을 위한 협업사업 발굴 및 추진 등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조봉환 이사장은 “코로나19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폐업 소상공인이 전문기술을 익혀 안정적인 재직 근로자로 전환될 수 있는 기회를 강화하기 위해 산업계와 학계, 그리고 정부 기관이 함께 힘을 합치게 됐다”며 “이번 협약이 소상공인들의 재기에 새로운 성공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정수캠퍼스 이수영 학장은 “우리나라 자영업자 비율은 25%에 이른다. 이들 중 3년 뒤에 1/3 정도가 살아남고 5년이 지나면 1/5만이 생존한다. 이러한 위기 극복을 위해 공공기관, 기업, 대학이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 대상 맞춤형 기술훈련과 채용 지원 프로그램의 발굴·운영에 적극 나섰다”며 “각 기관들은 사업홍보 생애설계, 취업상담, 기술인력 채용, 사후 지도 등을 체계적으로 도와 이들의 재기 지원을 위한 희망의 불씨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는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에어컨·가전제품 엔지니어, 소형 건설기계 전문인력 양성과정 등의 기술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진흥공단은 이들이 해당 분야 기업에 취업할 경우 전직장려수당(최대 100만원)을 지급할 방침이다.
 
한국폴리텍대학은 지난 50년 넘는 세월 국민 일자리 플랫폼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며 우리나라 산업 경제의 한 축을 담당했다.
 

서울정수캠퍼스는 지난 10일 오후 교내 학생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노사발전재단, 삼성전자로지텍(주), ㈜명일, ㈜삼우에프앤지와 ‘희망리턴패키지 기업연계특화사업’을 위한 산·학·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체결 후 Learning Factory실에서 학교 관계자에게 기술 교육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원금희 기자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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