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를 놓고 여당과 탄핵안을 주도 처리한 더불어민주당이 정반대 입장으로 서로를 비판하고 나섰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를 ‘부끄러운 역사’라고 비판한 대통령실에 대해 “어처구니없고 후안무치한 태도”라고 비판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직무 정지된 장관을 대신할 ‘실세형 차관’을 검토 중이라 하고 대통령실은 가결 소식에 ‘의회주의 포기다. 부끄러운 역사다’ 운운했다. 이 장관은 지금도 유가족을 만나본 적 없어 자신의 파
소상공인연합회는 27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와함께 홍은택 카카오 대표,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정책 대표, 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 등 국내 주요 플랫폼 기업 3사 대표도 참석했다.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3년을 소상공인의 가려운 곳을 찾아 현안을 하나하나 시원하게 해결하고 바라던 일이 술술 풀리는 마고소양(麻姑搔痒)의 해로 만들겠다"고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여야 새해 예산안 협상의 최대 걸림돌로 윤석열 대통령을 지목하며 국민의힘을 향해 “이제라도 국회의장 중재안을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여당이 있는 곳은 민의의 전당인 국회지 용산 대통령실이 아니다”며 이같이 여당을 압박했다. 박 원내대표는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마지막까지 원칙을 지키며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지시한 것과 관련해 “슈퍼초부자 감세와 위법시행령 예산을 끝까지 관철하라는 용산의 뜻을 다시 한번 강조한
26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사당 본청 앞에서 '민생 파탄·검찰 독재' 규탄 대회를 갖고 윤석열 정부를 압박했다.이날 대회는 민주당 국회의원 전원을 비롯해 지역위원장 당직자를 포함 당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재명 당 대표는 규탄대회를 통해 “야당을 탄압하고 민생을 파탄내고 외교 참사에 경제 참사까지 지금 우리는 국가적 위기를 맞고 있다”고 비판하며 “정치가 아니라 지배와 통치만 일삼는 이 정권에 반드시 엄중한 책임을 물어달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박범계 윤석열 정권 정치탄압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이 마침내 검찰 본색을 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28일 경찰에 고소했다. 한 장관도 물러서지 않고 맞서면서 민주당과 한 장관 사이에 치열한 신경전이 전개되고 있다. 박홍근 원내대표가 한 장관을 고소하고 나선 것은 전날 헌법재판소에서 진행된 ‘검수완박’ 법안과 관련한 권한쟁의심판 공개변론 때문이다.한 장관은 공개변론 모두 진술을 통해 “이 법률은 정권교체를 앞두고 일부 정치인들이 범죄 수사를 회피하기 위한 잘못된 의도로 만들어져 위헌”이라며 “대선에서 패하고 정권교체가 다가오자 민주당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자신에 대한 여당의 ‘정언유착’ 의혹 제기와 관련해 “명예를 훼손하고 사실을 왜곡해 국민을 호도하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종일 언론 지면상과 화면에 박홍근 원내대표가 MBC와 유착되어 대통령의 소위 막말 보도를 미리 알고 터트렸다는 식으로 상황을 몰아갔다. 한마디로 기가 찼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은 박홍근 원내대표가 지난 22일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논란이 된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에 대
윤석열 대통령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최초 보도한 MBC와 해당 보도를 바탕으로 비난을 쏟아내고 있는 민주당을 향해 역공을 펼치고 나서면서 정쟁이 격화되고 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MBC 문화방송의 행태가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한다”며 “이번 순방 보도에서 최초로 대통령의 비속어 프레임을 씌운 MBC는 사실관계 확인이라는 기본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하게 성토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어, “대통령실이 해당 영상 송고 사실을 파악한 뒤에 각 언론사에 정확한 워딩을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사적 채용, 검찰 출신에 편중된 인사 문제 등으로 드러나고 있는 대통령 권력의 사유화는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된다"고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대통령 가족과 친인척, 측근 비리는 정권뿐 아니라 나라의 불행까지 초래한다"고 경고했다.박 원내대표는 이어 행정부 장관들에 대해서도 "법무부, 행안부, 국정원 등 권력기관 정점에 한동훈, 이상민, 조상준 등 핵심 측근을 임명했다"며 "대한민국을 마침내 검찰 공화국으로 만든 것"이라고 비판했다.아울러 그는 "박근혜 정부 시절
[시사경제신문=유주영 기자] '타다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자동자운수사업법 개정안 국회 처리를 놓고 '타다' 측과 국토교통부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타다가 개정안을 '졸속 입법'이라고 공개적으로 비난한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해당 법안이 '타다수용법'이라는 정반대 입장을 내놨다. 3일 타다는 국회 법제사업위원회에 호소하는 입장문을 냈다. 박재욱 '타다' 대표는 이날 "타다는 상생과 혁신을 호소합니다"라며 법사위 의원들에게 "타다금지조항 34조 2항 수정안을 넣은 여객
[시사경제신문=유주영 기자] '타다'가 사법부로부터 '적법' 으로 인정받고 한숨 돌린 와중에 일명 '타다 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의 통과에 앞서 긴장의 분위기에 놓여 있다. 타다는 지난 2018년 11인승 승합차와 고객을 연결하는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타다 퇴출'을 외치는 택시업계의 반대가 심화됐고 국회에서는 여객법개정안(박홍근 더불어민주당의원 대표 발의)이 추진되며 사운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지난 23일 타다 운영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