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서면조사를 통보해 문 전 대통령 측과 민주당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월북으로 규정한 과정 등의 책임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의 역할에 대해 국민께 사실관계를 답하는 것은 의무이자 도리”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3일 논평을 통해 “서해 공무원 관련 정보를 대통령에게 보고한 뒤 6시간 동안 우리 국민을 살리려는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양 대변인은 민주당의 거센 반발에 대해서는 “또 다른 정치공세”라며 “민생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윤석열 전 검찰총장 정리' 발언이 담긴 녹취록과 관련해 하태경 의원은 “원희룡 후보는 대통령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즉각 대선 경선 후보를 사퇴하기 바란다"고 말했다.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하태경 의원은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의 통화 녹음파일을 두고 확실하지 않은 것을 과장해 당의 분란을 증폭시켰다며 원희룡 전 제주지사를 향해 대통령 후보직에서 사퇴하라고 요구했다.앞서 원 전 지사는 최근 이 대표가 자신과의 통화에서 윤 전 총장을 특정해 "곧 정리될 것"이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당과 국민의힘, 두 정당의 통합을 위한 노력이 여기서 멈추게 됐음을 매우 안타까운 마음으로 말씀드린다"고 밝혔다.안철수 대표는 16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최종적인 결과에 이르지 못했다. 통합을 기대하신 국민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올린다"며 합당 결렬을 공식 선언했다.그는 "단지 합당을 위한 합당 또는 작은 정당 하나 없애는 식의 통합은 정권교체를 위해서도,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안 대표는 "정권교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양당의 합당 협상을 다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16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국회에서 취임 인사를 위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예방했다. 두 사람은 첫 공식 만남에선 합당 의지를 재확인했다.안 대표는 “4월 7일 서울시장 보선에서 야권 승리는 정권교체 가능성을 보여줬고, 이번 이 대표의 당선은 제1야당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가 두 당의 통합 논의”라며 “거기에 대해 함께 시작하는 논의가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안 대표
여야가 새로운 지도부 구성에 들어가면서 본격 대선 체재로 전환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친문 윤호중 의원을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한 데 이어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다.윤 의원은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의원 총회에서 전체 169표 가운데 104표를 받아, 65표를 얻은 박완주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윤 의원은 당선 직후 "철저히 반성하고 철저히 혁신해 유능한 개혁정당, 일하는 민주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윤 의원은 당 사무총장으로 지난해 총선 승리를 이끌었고 21대 국회 법사위
국민의힘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이 "국민의당과 합당을 한 뒤 전당대회를 열자는 의견이 더 높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주 권한대행은 오늘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산책에 출연해 "우리 당의 지도체제를 먼저 정비하려면, 출범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합당 이후에 지도체제를 다시 논의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합당이 늦어질 것 같으면 독자적으로 전당대회를 해야 하지만 그렇게 긴 시간이 소요되지 않는다면 합당 후 단일 지도부를 구성하는게 맞다고 본다"고 설명했다.또 "국민의당이 지분도 요구하지 않고, 재산도 깔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16일 "서울시장이 되면 국민의힘 당원 동지들의 뜻을 얻어 국민의힘과 합당을 추진하겠다"고 단일화를 위해 승부를 던졌다. 이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즉각 합당"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 대통합의 진정성을 확인시켜드리기 위해 저는 야권단일 후보가 되어 국민의힘과 통합선거대책위를 만들어 야권 대통합의 실질적인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단일 후보가 되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포함한 야권의 모든 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통합
[시사경제신문=조서현 기자]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오늘(1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선출됐다.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시장 후보 경선 결과에서 우상호 후보를 꺾고 박 후보가 선출됐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권리당원 투표(50%)와 서울시민 투표(50%) 합산 결과 득표율 69.56%를 기록해 우 후보(30.44%)를 이겼다.이번 경선은 지난달 26일부터 1일까지 온라인과 ARS 투표를 통해 권리당원 50%와 일반시민 50%를 합산한 뒤 여성가산점 등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박 후보는 '2
[시사경제신문=민정수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4일 ”국민의당이 무능하고 교만한 집권 여당을 견제하고, 반사이익에만 기대어 먹고 살려는 야권을 혁신하여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안철수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국민보고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당이 이겨야, 싸움만 하는 정치를 바꾸고 일하는 정치, 국민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정치를 실현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안 대표는 지난 1일부터 전라남도 여수 이순신 광장에서부터 국토대종주를 시작해 오늘 광화문 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431.
[시사경제신문=양희영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총선을 하루 앞둔 14일 국토 종주를 마치고 광화문으로 돌아왔다. 그는 “국민이 계시는 곳이라면 어디든 천리 길도 마다 않고 달려갈 것”이라며 국토 종주 소회를 밝혔다.안 대표는 지난 1일 여수에서 시작한 국토대종주를 이날 오후 2시께 광화문광장에서 마무리했다. 그는 “430km 천리길 국토대종주를 드디어 이곳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마쳤다” 지지자들에게 인사했다.안 대표는 국토 종주 중 만난 국민들과의 대화를 읊으며 “국민의 삶의 현장에서 정치는 없었다. 국민의 마음속에 정치
[시사경제신문=유주영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더불어민주당·미래통합당이 연동형비례대표제를 무시하고 자기들의 의석 욕심만 내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31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이같이 양당을 비판했다. 또 미래통합당과 선거 연대란 지적에 "정치 연대라는 것은 뭘 하나 주는 대신 받는게 연대라며 어떤 협상도 오간 적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고 비례 후보만 내기로 했다. 도로 국민의당 아니냐는 비판에 "4년전과 당명은 같지만 제 간절함도 더해졌다"고 답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의 울산
[시사경제신문=양희영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신임대표가 국민의당 창당을 공식화함과 동시에 중도노선이라는 정치적 방향을 재확인했다. 또한 안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릴레이 공개토론을 제안했다.안 대표는 23일 서울 강남구 SAC 아트홀에서 열린 ‘2020 국민의당 e-창당대회’를 진행해 국민의당 창당을 공식적으로 밝히는 한편 당대표직을 수락했다. 안 대표는 이 자리에서 “두 당 대표에게 국가개혁과제의 미래비전에 대한 릴레이 공개토론을 제안한다”며 “정치 기득권 유지와 포퓰리즘의 나라로
[시사경제신문=양희영 기자] 안철수 전 의원이 국민당 창당을 선포했다. 그는 지난 9일 영등포구의 한 호스텔에서 창당 발기인대회를 열고 직접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았다.이날 안 전 의원은 오렌지색 스웨터를 입었다. 녹색(국민의당), 민트색(바른미래당)에 이은 안 전 의원의 세 번째 색깔(국민당)은 오렌지가 됐다.이날 안 전 의원은 “국민의 이익 실현을 위해 진영정치를 무찌르고 제대로 된 정치를 하기 위해 뿌리깊은 권위주의와 온몸으로 부딪히겠다”며 “투쟁하는 실용정치의 길을 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아울러 “기득권 세력을 상대로 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