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위원회 등 국회의 부동산 관련 4개 상임위 위원들 중 44%가 이해충돌 소지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2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부동산 관련 4개 상임위 국회의원의 부동산 보유 현황 분석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부동산 업무를 다루는 국토위‧기획재정위‧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등 4개 상임위에 배정된 의원 총 104명의 부동산 재산을 분석한 결과 이해충돌 소지가 있는 다주택, 상가, 대지 및 농지 등을 소유한 의원들이 대거 배정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지난 해 박덕흠 의원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등 당선자 1인 평균 부동산 재산은 23.1억으로 국민 평균 부동산 재산 3.7억의 6배가 넘는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전국 광역자치단체장(17명), 서울 구청장(25명), 경기 기초단체장(31명) 등 당선자 73명의 부동산 재산 분석결과를 3일 발표했다.조사자료는 2022년 6월 지방선거 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공개된 ‘후보자 재산 신고사항’이며 소속정당은 국민의힘 53명, 더불어민주당 20명이다.조사결과 광역단체장 23억, 서울기초단체장 38억,
최근 5년간 8개 경제부처 중 기업이나 협회 등에 재취업한 퇴직공무원은 전체 취업심사 공무원의 8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관피아’가 근절되기에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9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지난 5년여간(2016년~2021년 8월) 8개 부처의 퇴직공직자 재취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취업심사를 받은 경제 관련 8개 부처 퇴직공직자 588명 중 약 84%인 485명이 취업가능 또는 취업승인을 받았다.8개 부처는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공정거래위원회·금융위원회·국세청·금융감독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소액재판에도 알 권리를 위해 판결 이유를 기재하라고 주장했다. 소액사건은 민사사건 중 소송목적의 값이 3000만 원 이하인 사건을 말하는데, 전체 민사사건 중 70%가 이에 해당한다. 그런데 소액사건의 경우 판결문에 판결이유를 기재하지 않아도 되는 조항 때문에 사실상 소송 결과에 대한 이유를 알 수 없는 게 현실이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30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열린 소액사건 재판 실태 발표 및 ‘소액사건심판법’ 개정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불합리성을 개정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삼성웰스토리 부당지원 사내 급식 일감 몰아주기 의혹과 관련해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과 정현호 삼성전자 사장을 업무상 배임죄로 검찰에 고발했다.12일 경실련은 서울중앙지검에 낸 고발장에서 "최 전 실장 등이 삼성웰스토리를 부당지원하기 위해 삼성전자 등 4개 계열사에 큰 손해를 입히고, 삼성웰스토리와 그 모회사인 삼성물산에는 4859억원 이상의 막대한 재산상 이익을 취득하게 했다"며 고발장을 이날 오후 3시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경실련 정책위원장인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삼성전자의 이익을 대변해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매입 임대한 주택의 취득가가 공공택지 아파트의 건설 원가보다 두 배 가까이 비싸다는 경실련의 분석 결과가 나왔다.26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H공사가 지난 19년간 주택 2만 세대를 4조원에 사들였다"며 "수십에서 수백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택을 매입하고 있지만, 적정성 검토 등이 허술해 부패 세력의 불로소득 잔칫상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경실련은 SH공사가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SH 매입임대 현황' 자료를 토대로 매입임대주택의 취득가·정보보조금·장부
공공병원과 민간병원의 건강보험 보장률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환자 부담이 많게는 3.7배가량 차이를 보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9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233개 종합병원(상급종합병원 41개·종합병원 192개)을 대상으로 한 '종합병원 건강보험 부담 실태'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비급여 관리체계 마련 및 공공병원 확충을 촉구했다.앞서 문재인 정부는 2022년까지 30조원을 투입해 ‘건강보험 보장률 70%’를 달성하겠다는 국정과제를 세워두고 있지만 2019년 말 기준 보장률은 64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서울도시주택공사(SH)가 공공주택 자산을 실제의 5분의 1 이하수준으로 저평가해 놓고 '적자'를 명분으로 시민에게 땅장사·바가지 분양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13일 경실련은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와 SH는 부채 핑계를 대며 가짜 공공주택만 늘리지 말고 값싸고 질 좋은 진짜 공공주택을 확대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경실련은 SH공사가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SH 자산 현황' 자료를 통해 1991년 이후 SH가 보유한 공공주택의 취득가액·장부가액·공시지가·시세를 분석했다.
SH공사가 지난 14년간 공공분양으로 3조1000억여원을 챙겼다고 경실련이 주장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30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2007년부터 2020년까지 분양한 27개 지구 3만9217세대의 분양원가와 분양가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경실련은 SH가 최근 14년간 아파트 분양으로 챙긴 이익이 3조1000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경실련은 오세훈 시장 재임기(2007년∼2009년)에는 SH공사가 스스로 공개한 자료를 토대로 계산했지만, 박원순 시장 재임기(201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