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7일 "최선을 다했지만, 역부족으로 막아내지 못해 참담함을 많이 느낀 한해였다"고 말했다.주 대표 대행은 이날 마지막으로 주재한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180석을 앞세워 국회법이나 관행을 무시한 채 의장 선출부터 상임위원장 선출까지 일방적으로 진행하고, 공수처법 개정이나 임대차 3법 같은 법들을 양산한 1년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국민들이 4.7재보궐선거에서 민주당 정권을 강하게 심판했다"며 "민주당이 민심을 제대로 받아들여 운영하면 향후 국회가 정상화하겠지만, 태도를 보면
판교 자율주행 실증단지 7km 구간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돼 무인셔틀, 로봇택시 등 다양한 자율주행 기반 교통서비스가 시도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위원회’를 열고 판교 자율주행 실증단지를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범운행지구는 지난해 5월부터 시행된 자율주행자동차법에 의해 새로 도입된 제도로, 자율주행 서비스의 실증을 지원하기 위한 규제 특례 지구다. 이로써, 판교 자율주행 실증단지는 여객 유상 운송 허용, 임시 운행 허가시 자동차 안전기준 면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이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론에 더해 ‘탄핵 불복’ 움직임까지 거론하자 여론의 반응이 싸늘하다. 재보선 승리에 취해 국민 여론을 제대로 읽지 못한다는 비판이 당내에서 제기됐다.국민의힘 황보승희, 허은아, 하태경 의원 등이 속한 연구 모임 '요즘것들연구소'는 오늘(23일) 입장문을 통해 "탄핵 부정은 법치 부정"이라며 "우리 당의 길이 아니"라고 주장했다.이들은 "이번 보궐선거의 승리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탄핵사태 사과를 비롯해 당내의 혁신을 위한 노력이 국민의 마음에 닿았기 때문"이라며
국회가 21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무소속 이상직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통과시켰다.이날 투표 참여 의원 255명 가운데 206명이 찬성했고, 반대 38명, 기권 11명이었다. 체포동의안은 과반 의석 출석에 과반이 찬성해야 가결된다.국회의원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건 역대 15번째로 21대 국회에선 지난해 10월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 이후 두 번째다.이상직 의원은 체포동의안 투표에 앞서 본회의 신상발언을 통해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는 현역 국회의원인 저를 구속하려 하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국민의힘 등 정치권은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메시지를 내놓았다.더불어민주당 추모지원소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원이 의원은 1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 열어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7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진실규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4·16 세월호 참사 가족들은 하루빨리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혀 달라며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우리 민주당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끝까지 함께하겠다“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겠
더불어민주당 2030 의원들이 4·7 재보선 참패와 관련, “우리는 경험이 부족한 초선의원임을 핑계 삼아 어렵고 민감한 문제에 용기 있게 나서지 못했다”고 밝혔다.민주당 오영환, 이소영, 장경태, 장철민, 전용기 등 2030 초선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지도부의 판단에 의존했으며, 국민의 대표로서 치열하고 엄밀하지 못했다”며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재보선 참패가 민주당 성 비위에 재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무리한 검찰개혁으로 국민 공감대를 잃었다고 자평했다.이들은 ”재보궐선거를 치르게 된 원인
문재인 대통령은 8일 더불어민주당의 4·7 재보선 참패와 관련, "국민의 질책을 엄중히 받아들인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국정 쇄신을 다짐했다.문 대통령은 "더욱 낮은 자세로 보다 무거운 책임감으로 국정에 임하겠다"고 밝혔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문 대통령은 아울러 "코로나 극복, 경제회복, 민생안정, 부동산 부패 청산 등 국민들의 절실한 요구 실현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청와대는 민주당의 재보선 참패로 충격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일각에서는 문 대통령의 콘크리트 지지층이 무너지면서 레임덕이 본격화하는 게 아니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4·7 재보선 참패와 관련해 "국민의 매서운 회초리에 철저한 성찰과 혁신으로 응답하겠다"고 말했다.김 대표 대행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화상 의원총회에서의 "민주당 내부의 불철저함을 혁파하는 것으로 성찰과 혁신을 시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국민이 됐다고 할 정도로 당 내부의 공정과 정의의 기준을 높이겠다"면서 "당의 혁신 노력과 함께 집권 여당의 책무도 흔들림이 없이 수행하겠다. 코로나 방역과 경제·민생 회복에 한치의 소홀함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이어 "투기를 막고 주택
4·7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되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 소감을 밝혔다.오 후보는 8일 자정께 서울 여의도 당사 개표상황실에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도 "스스로 가슴을 짓누르는 책임감 주체하지 못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오 후보는 ”코로나 때문에 경제난 때문에 정말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서울시민들이 많다"며 “그분들을 어떻게 위로하고 보듬고 챙기는가 하고 참으로 정말 책임감 느낀다"라고 전했다.이어 "위중한 시기 다시 일할 기회를 줘서 감사하고 산적한 과제를 능수능란하게 빠른 시일내에 해결하고 시민들을 보듬어
4.7 서울·부산시장 보궐 선거에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59%를 얻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37.7%)에 승리할 것이라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부산시장 보선에서는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64%를 득표해 김영춘 민주당 후보(33%)를 역시 큰 격차로 앞설 것으로 조사됐다.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온 이후 ”서울시민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라며 ”아직은 소감을 말씀드리기 이르다. 결과를 지켜보겠다”라고 밝혔다.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는 ”현장에서 들은 민심이 반영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라며 ”감사드린다. 결과를 더
서울과 부산시장을 포함해 전국 21곳에서 진행 중인 재보궐선거 투표율이 오후 7시 현재 51.9%로 집계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투표 시작 이후 현재까지 전체 유권자 1216만1624명 중 631만1084명이 투표했다.이 투표율은 지난 2일과 3일 실시된 사전투표 결과가 합산된 수치다.지역별로 보면 서울시장 선거에는 457만9000명이 참여해 투표율 54.4%를 기록 중이다.이 시각 서울 투표율은 2020년 총선(68.1%), 2018년 지방선거(59.9%)의 최종 투표율보다 각각 13.7%포인트, 5.5%포
서울·부산시장 등 전국 21곳의 재보궐선거가 7일 오전 6시부터 3459곳의 투표소에서 시작됐다.이날 오전 8시 현재 서울은 3.9%, 부산은 3.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사전 투표와는 달리 본투표는 반드시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한다.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에 발송된 투표안내문이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투표하기 위해서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포함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코로나19 확산 전파를 대비하기 위해 마스크는 반드시 착용하고 투표소 입구에서 발열 체크를 한 뒤 소독과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이 역대 재보선 최고치인 20.54%를 기록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오전 6시부터 3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1천216만1천624명의 선거인 중 249만7천959명이 투표를 마쳤다고 밝혔다.서울시장 선거는 184만9천324명이 참여해 21.95%를, 부산시장 선거는 54만7천499명이 투표해 18.65%의 투표율을 각각 기록했다.기존 재보선 사전투표율 최고치는 2014년 10·29 재보선의 19.40%로, 이번 재보선 사전투표율은 이보다 1.14%포인트 높다.[시사경제신문=조서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0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당 소속 국회의원 174명과 그 가족의 부동산 소유·거래 현황 전수조사를 요청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도 이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민주당 박광온 사무총장과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 박성준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권익위에 전수조사 요청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박 사무총장은 "투기의혹이 확인된 의원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단호하게 법적·정치적 책임 물을 것"이라면서 국민의힘에도 전수조사 동참을 촉구했다.여야는 그동안 부동산 전수조사 실시에는 뜻을 같
더불어민주당이 29일 생애 최초·장기 무주택자 등 부동산 실수요자에 대한 대출규제 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홍익표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부동산 시장 안정 기조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장기 무주택자와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에 제공되는 각종 혜택의 범위와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홍 의장은 무주택자 등에게 주어지는 총부채상환비율(DTI),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우대 혜택을 현재보다 높이고, 적용되는 소득 기준과 주택 실거래가 기준 등도 현실화하겠다고 설명했다.구체적인 안은 오는 6월
4·7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5일 여야 서울시장 후보들은 각각 출정식을 열어 본격적인 유세전에 들어간다.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 등 지도부와 함께 오전 구로디지털단지에서 출정식을 열고 선거전 승리를 다짐한다.박 후보는 오후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앞으로 자리를 옮겨 소상공인과 소통하는 '힐링캠프' 유세를 펼친다.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 오후 시청역 앞에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등 당 지도부가 참석해 합동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야권 단일화 경쟁자였던 국민의당 안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3일 "서울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존중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서울시장 야권후보단일화 패배에 승복했다.안철수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세훈 후보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반드시 승리하셔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이어 "저도 야권의 승리를 위해 힘껏 힘을 보태겠다"며 "국민께서 바라시는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함께 놓아가겠다"고 약속했다.안 대표는 패배를 승복하면서 새로운 정치를 위한 도전은 계속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서울시장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만,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은 2019년을 기준으로 전국의 '부동산 불로소득'이 352조 9천억원에 달해, 국내총생산 대비 18%를 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용혜인 의원과 신지혜 서울시장후보는 2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13년간 전국 및 서울의 부동산 불로소득 실태를 밝히며 ‘기본소득 토지세’를 도입하고 ‘서울 기본소득’ 정책을 제안했다.용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토지 불로소득 실태보고 토론회'에서 2007년부터 2019년까지 전국 시도 자치단체의 부동산 취득세 자료를 분석해
국민의힘이 19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시민 10만원 재난지원금 지급 발표에 대해 "현금살포라는 달콤한 매표행위로 서울시민의 표를 구걸하지 말고 참신한 정책과 비전으로 정정당당 승부하라"고 했다.박용찬 국민의힘 서울시장보궐선거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선거용 현금살포가 또다시 시작됐다. 선거를 앞두고 문재인 정부에 이어 박 후보도 현금카드를 꺼내들었다"며 이렇게 말했다.박 대변인은 "3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완료되지 않았는데 4차 재난지원금은 4·7 보궐선거를 불과 일주일을 앞둔 3월 말쯤 뿌려질 예정"이라며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서울시민 1인당 10만 원의 보편적 재난지원금 지급을 공약으로 내놨다.박 후보는 이날 종로구 안국빌딩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민 모두에게 1인당 10만 원의 보편적 재난위로금을 블록체인 기반 KS서울디지털화폐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박 후보는 "서울시는 타 지역에 비해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여 높은 수준의 방역조치가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고, 이 때문에 시민들의 경제 사회활동의 누적된 고통이 컸다"고 재난지원금 지급 사유를 밝혔다.박 후보는 이어 "위로금은 지급 개시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