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월의 월급'이라 불리는 연말정산이 시작된다.이번 연말정산에서는 신용카드·대중교통 사용액 등에 관한 공제가 확대되고, 전세대출 원리금 소득공제와 월세·기부금 세액공제도 늘어난다. 이달 15일부터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제공된다. 국세청은 4일 ‘2022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종합안내’를 통해 올해 연말정산부터 적용되는 개정 세법 사항을 안내했다. 근로자는 19일까지 홈택스를 통해 일괄제공 신청을 확인하고 동의하면 된다. 이후 국세청은 자료 제공에 동의한 근로자의 간소화 자료를 PDF 압축파일 형식으로 21일부터 순차
정부가 모든 분양 아파트의 중도금대출 상한선 기준을 폐지하는 등 청약시장 살리기에 나섰다. 3일 국토교통부는 현재 12억원으로 정해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중도금대출 보증 분양가의 상한선 기준을 폐지한다. 이에 따라 모든 분양 아파트의 중도금대출이 가능해진다. 앞서 지난해 11월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한선을 상향한 바 있다. 또 중도금대출 보증의 인당 5억원까지로 설정된 제한도 없애기로 했다. 정부는 HUG 내규를 개정해 올해 1분기 내에 시행할 방침이다.9억원으로 제한돼 있던 특별공급 분양가 기준도 폐지한다.청약에 당첨된
윤석열 정부의 건강보험 재정위기론은 신뢰할 만한 근거가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한 건보 재정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보장성 강화보다는 민간의료체계에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김윤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교수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긴축기조에 따른 건강보험 보장성 정책 후퇴 문제점과 대응방안 모색’ 토론회에서 “윤석열 정부가 제기한 건강보험 재정위기론은 신뢰하기 어려운 기준에 근거를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건강보험의 정상화가 시급하다“라는 발언을 한 바 있으며, 대통령실은 ”문재인 케어가 시행된 지난 5
정부가 반도체 등 국가전략 기술 투자에 대해 최대 25%의 세액공제를 확대하기로 했다. 대기업은 현행 8%에서 15%, 중소기업은 16%에서 25%까지 올리는 방안이다.투자 증가분에 대한 10%의 추가 세액공제까지 고려할 때 대기업은 최대 25%, 중소기업은 최대 3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진행된 제1회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반도체 등 세제지원 강화 방안'을 보고했다. 기재부는 지난달 30일 반도체 등 국가전략 산업에 대한 세제지원을 확대하는 방안
이은림 시의원이 지난 11월 25일부터 12월 6일까지 진행된 전기차 충전 기반 관련 서울시민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이번 조사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 수립에 활용하기 위해 실시됐다. 서울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대상, 온라인 및 현장 조사 및 표본크기 1,057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01% p였다.조사 결과 응답자의 17.9%인 189명이 전기차를 소유하고 있었다. 이들 중 42.8%는 매일 전기차를 충전하고 있었고, 충전장소를 주거지 또는 직장으로 답한 응답자가
새해 서울시는 안심소득 시범사업을 3년간 총 1600가구를 대상으로 추진하며 침수피해 우려 지역 반지하 주택의 주거용 사용 방지를 위해 1050호 매입을 추진한다. 또한 아픈아이전담·등하원 아이돌봄서비스 등도 실시한다.새해부터 서울시는 동행·매력 특별시를 큰 줄기로 9개 분야 총 71개 사업에 걸쳐 ‘2023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추진한다. ▲동행특별시 42건(복지 14건, 건강 5건, 교육 4건, 안전 5건, 돌봄 14건) ▲매력특별시 29건(경제 5건, 문화 14건, 환경 7건, 행정 3건) 등이다.■ 동행특별시복지기준소득 대비
국민의힘이 새 당대표 선출 방식을 100% 당원투표로 개정한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층만을 대상으로 한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부위원장이 가장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뉴시스가 여론조사전문기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나경원 부위원장은 30.8%를 기록해 1위를 기록했다. 나경원 부위원장에 이어서는 안철수 의원이 20.3%로 2위에 올랐고, 김기현 의원은 15.2%로 뒤를 이었다. 또, 주호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에 접어들면서 위중증 환자 수가 600명을 넘어서면서 8개월여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2천735명 늘어 누적 2천913만9천535명이 됐다고 밝혔다.주말 사이 검사 건수가 줄면서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5만7천527명)보다 3만4천792명 줄었다. 그러나 검사 건수가 늘어나는 주중에 8만명 선을 넘기면서 이번주에도 10만명 가까운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해외 유입을 포함한 국내 감염을 지역별로 보면 경기 6천66
정부가 종합부동산에 이어 올해는 부동산 양도소득세 개편을 추진한다.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양도세 중과 체계 개편을 위한 세법 개정 작업에 최근 착수했다.현행 세법은 부동산 단기 양도 거래와 다주택자가 보유한 부동산 양도 거래에 각각 중과세율을 매기고 있는데, 향후 법 개정을 통해 중과 대상과 범위를 줄이겠다는 것이다.먼저 정부는 2년 미만 단기간 보유한 주택을 양도할 때 부과하는 양도세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법 개정을 추진한다. 1년 이상 보유한 주택에 대한 양도세 중과는 폐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이에 따라 1년 이
2023년 첫날인 1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장수동에 위치한 소래산에서 붉은 해가 떠오르고 있다. [시사경제신문=김주현 기자]
사면·복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은 30일 오후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심심한, 또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지난 5년 동안에 젊은층을 포함한 많은분들 특히 젊은층이 성원해 준 점에 대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이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해 강남 논현동 사저에 도착한 뒤 취재진에게 이같이 말했다.이 전 대통령은 수감된 지 4년 9개월 만인 지난 28일 0시를 기해 사면·복권 됐다.2018년 3월 22일 뇌물·횡령 등 혐의로 실형을 받고 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이 전 대통령은 올 6월 건강
정부가 내년부터 비전문 취업비자(E-9)를 발급받아 한국에서 일하면서 숙련도를 쌓은 외국인 근로자의 체류 기간을 최대 10년+α까지 대폭 늘리기로 했다. 외국인 근로자 규모는 올해 6만9천명에서 내년 11만명으로 늘어난다.고용노동부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고용허가제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고용허가제는 국내 인력을 구하지 못한 중소기업이 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아 외국인력을 고용할 수 있도록 2004년 도입한 제도다.이에 따라 베트남·필리핀 등 인력송출 업무협약(MOU)을 맺은 국가 출신으로 농업·제조업·건설업 등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 도발과 관련해 ‘전쟁 준비’까지 언급한 것을 두고 야당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윤 대통령은 29일 대전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확고한 응징과 보복만이 도발을 억제할 수 있다”며 “우리가 평화를 얻기 위해서는 압도적으로 우월한 전쟁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에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30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안보 무능 정권, 남 탓 정권이 전쟁 불사를 외치는 철부지 행동을 하고 있다”며 맹비난했다. 이 대표는 정부가 북한의 무인기 침투 사건을 문재인 정부 탓
금융소비자 10명 중 1명가량이 소득보다 지출이 많아 저축이 어렵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월평균소득의 86%를 저축 외 고정지출로 사용해 저축여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발간한 ‘대한민국 금융소비자보고서 2023’에 따르면 월평균 가구소득 489만원의 86%(421만원)이 매월 소비, 보험, 대출 상환 등에 고정적으로 나갔다.소득의 절반 이상을 저축할 여력이 있다고 답한 비중은 응답자의 25%에 불과했다.45%는 저축 여력이 소득의 30%를 밑돌았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한 가구당 여윳돈이 70만 원도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최근 북한의 무인기 침투를 비롯한 각종 도발 사건과 관련해 “확실한 응징과 보복만이 북한 도발을 억제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국방과학연구소(ADD)를 방문해 최근 북한의 무인기 위협에 대한 우리 군의 감시-정찰 요격시스템을 포함한 국내 무기체계 개발 현황 전반을 점검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거듭 “북한 무인기의 영공 침범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사건”이라며 “도발에는 반드시 혹독한 대가가 따른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야 한다”
내년부터 자녀 3명의 다자녀가구는 자동차 구입 시 개별소비세를 300만원까지 면제받게 된다. 2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개별소비세법·소득세법 개정안 등이 국회를 통과했다. 우선 내년부터 18세 미만 자녀를 3명 이상 양육하는 다자녀 가구가 승용차 구입 시 개소세 면제 대상에 포함된다. 이에 따라 한도 300만원까지 개소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 면제 조치는 내년 1월1일 이후 구매부터 적용된다. 다만 다자녀 가구가 승용차를 구입한 이후 5년 이내에 용도를 변경하거나 차를 양도할 경우 면제받은 세금을 다시 신고
1회 충전으로 600km 이상을 달리는 친환경 수소전기열차 개발에 성공했다.27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물 이외의 오염물질이 전혀 배출되지 않는 무탄소 철도차량인 수소전기열차 시험차량(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개발된 수소전기열차 시험 차량이 향후 실증 R&D를 통해 상용화되면, 노후 디젤열차를 점진적으로 대체해 에너지 효율 제고 및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정부는 지난 2018년부터 수소전기열차 시험차량 개발 R&D를 추진해왔다. R&D에는 5년간 정부 예산 257억원(정부 220억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당당하게 검찰 수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검찰이 제시한 28일 소환 일정에는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이재명 대표는 26일 오후 국회 민주당 당대표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미 무혐의로 종결된 사건에 대한 검찰의 행태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지만 당당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소환 일정과 관련해서는 “이미 정해진 일정 등이 있고 본회의가 예정돼 있어 당장 가기는 어렵다”며 “그 후에 가능한 날짜와 조사 방식에 대해 변호인을 통해 협의해서 결
정부가 2025년까지 공공기관 전체 정원의 2.8%에 해당하는 1만2000명의 인력을 조정하기로 했다.26일 기획재정부는 최상대 2차관 주재로 제18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공공기관 혁신계획 중 기능조정 및 조직·인력 효율화 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공공기관 정원을 감축한 것은 2009년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 이후 14년만이다.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공공기관 기능조정 및 조직·인력 효율화 계획에 따라 2025년까지 공공기관 정원의 1만2442명을 조정하기로 했다.이는 전체 공공기관 정원(44만900
디지털 시대의 기반이 되는 온라인 플랫폼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울러 플랫폼 영향력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플랫폼 사전적 규제 법안이 조속히 마련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디지털 시대의 기반이 되는 온라인 플랫폼은 앞으로도 계속 성장하고 발전할 것이다. 온라인 플랫폼이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소외되는 사람없이 모두가 잘 누리기 위해서 기업이 해야 할 책임을 다해야 한다.국회입법조사처는 지난 21일 발간한 ‘이슈와 논점-디지털 시대의 온라인 플랫폼 규제와 책임의 조화’에서 “온라인 플랫폼의 수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