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에서 전사한 형제가 전쟁 발발 73년 만에 현충원 묘역에 나란히 묻힌다.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국방부는 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유가족, 정부 주요 인사, 군 주요 지휘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故) 김봉학 일병(형) 안장식을 거행한다.김봉학 일병의 유해는 동생인 김성학 일병 바로 옆에 묻힐 예정이다. 국방부는 두 사람을 '호국형제'로 명명했다.6·25전쟁 전사자 형제가 국립서울현충원에 나란히 묻히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로, 지난 2015년 강영만 하사와 강영안 이등상사의 유해가 나란히 안장된 이후 8년 만이다.김성학 일병
대통령실이 20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발사에 대응하기 위해 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안보상황점검회의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동향을 보고받은 뒤 우리 군의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한편 북한은 이날 오전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한미가 지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응해 연합비행훈련을 벌인 것에 대한 반발로 해석된다.앞서 지난 18일 복한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
북한이 9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MB) 1발을 발사했다.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3시31분께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SRBM 1발을 발사했다. 군은 미사일의 속도, 비행거리, 고도 등 세부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 중이던 지난 2∼5일 미사일 약 35발을 발사한 뒤 나흘 만에 다시 탄도미사일 도발에 나선 것이다. 합동참모본부는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2일 중국군의 6.25전쟁(1950~1953년) 참전 70주년을 앞두고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위원장이 평안남도 회창군에 있는 묘역인 중국인민지원군열사릉원(中国人民志願軍烈士陵園)을 찾아 헌화한 뒤 중국군 전사자들에게 경의를 표했다고 전했다고 교도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그러나 김정은 위원장이 방문한 날짜는 알리지 않았다.김정은 위원장은 마오쩌둥(毛沢東, 모택동)의 장남으로 6.25전쟁에서 전사한 마오안잉(毛岸英, 1922년-1950년)의 묘소에도 헌화했다.김정은 위원장은 중국군의 공적을 치하하며,
(사)한국춤역사위원회와 금천문화재단은 오는 10일 오후 1시 금나래아트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전통춤 무형유산 특별전’을 금천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이번 공연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무들의 무대를 통해 화려하고 섬세한 우리 춤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 숨겨진 흥과 한을 엿볼 수 있다.평안남도 무형문화재 제1호 평양검무 예능보유자 ‘정순임’, 한국십이체장고춤보존회 이사장 ‘한혜경’,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예능보유자 ‘양성옥’, 국가무형문화재 제15호 북청사자놀음 전수교육조교 ‘동영범’과 경희대학교 무용학부
[시사경제신문=이인배 외교안보전문기자] 통일연구원은 1996년부터 매년 북한인권백서를 발간하고 있다. 올해에도 국내 입국한 북한이탈주문 중 인구학적 특성과 사회적 배경을 고려해 가장 최근까지 북한에 머물렀던 118명에 대한 심층면접 결과를 반영, ‘북한인권백서 2020’을 공개했다. 북한인권문제에 있어서 미국 등 서방사회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부분이 신앙의 자유 분야인데, ‘북한인권백서 2020’에서도 이 문제를 자세히 다루고 있다. 북한헌법 제68조에는 ‘공민은 신앙의 자유를 가진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이 권리는 종
[시사경제신문=이인배 외교안보전문기자] 그간 건강 이상설이 제기돼 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모습을 드러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5월 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공개활동 장면을 보도하며 그의 건재함을 알렸다.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노동절인 이날 평안남도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전하며, 붉은 테이프를 끊는 장면까지 보여줘 그간 제기돼 온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을 불식시켰다. 이번 공개한 사진에는 앉아있는 모습, 걷는 모습 등 자연스러운 장면들을 보여주고 있다. 체중 변화도 없는 것으로 보여 특별한 건강 이상은 없었던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숭실대학교는 3.1운동에 참여한 본교 출신 동문을 집중 조사하고 국가보훈처에 서훈 신청을 통해 김근식(애족장), 김사현(대통령 표창), 박종은(애족장) 선생을 광복절 독립유공자로 선정했다. 애족장에 서훈된 김근식(金根植) 선생은 1895년 황해도 봉산군 산수면 신원동에서 출생했고 1917년 제13회 숭실중 출신이다. 기독교 학교 교사로 있던 1919년 4월 9일 황해도 서흥군(瑞興郡) 목감면(木甘面) 흥수시장에서 독립만세를 부르다 헌병주재소에 체포됐다. 해주지방법원 서흥지청으로 압송돼 보안법위반으로 징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