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여행자의 휴대품 면세 한도를 600달러에서 800달러로 올리기로 했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참석 후 기자간담회에서 “600달러로 설정한 기간이 한참 됐고 관광산업의 어려움이 있으니 활성화한다는 차원에서 (면세 한도를) 200달러 정도 상향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은 방안을 밝혔다.추 부총리에 따르면 여행자 휴대품 면세 한도는 1인당 600달러에서 800달러로 높아진다.내국인이 출국면세점과 해외 등에서 면세품을 구매한 뒤 한국에 입
[시사경제신문=김혜윤 기자] 비행기를 타고 상공을 돌다가 다시 국내로 돌아오는 ‘무착륙 관광 비행’ 상품을 이용한 여행객의 면세점 쇼핑이 1년 동안 가능해진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해외 여행길이 끊긴 상황에서 항공업계와 면세점 등의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정부는 19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20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 겸 제5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추진계획’을 의결했다.홍 부총리는 “타국 입·출국이 없는
[시사경제신문=서경영 기자] 롯데면세점와 신라면세점이 지난 1차 면세 재고품 판매에 누린 인기에 힘입어 재고 면세품을 다음 달 초부터 2차 판매에 돌입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다음 달 1일 오전 10시부터 롯데쇼핑의 통합 이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을 통해 2차 ‘마음방역 명품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온에서 29개 해외 유명 브랜드의 재고 면세품을 800여종 판매한다. 이와 함께 할인율도 시중가 대비 최대 70%로 높였으며 롯데오너스 가입 고객에게는 2만 원 할인 혜택과 1% 추가 할인도 제공할 예정이다. 다만 1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중국이 미국과의 최고조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는 중국의 하와이로 불리는 남부지역의 ‘하이난(해남도)’을 홍콩이나 싱가포르와 유사한 “자유무역항구”로 만들 계획을 발표했다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가 3일 보도했다. 이 열대 하이난 섬은 낮은 소득세율, 무역, 투자, 자본 흐름, 그리고 보다 더 쉬운 투자 환경의 혜택을 받을 것이다.중국이 이 열대 섬을 본토 문제 해답으로 삼고, 미국과의 디커플링 리스크(risk of decoupling)를 잠재우기 위해 수입관세 철폐 등 하
[시사경제신문=백종국 기자] 이제 출국장 면세점에서 구매한 면세품을 여행기간 내내 휴대할 필요가 없어졌다. 국내 최초 입국장 면세점이 31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개장했다.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은 제1여객터미널 2개소, 제2여객터미널 1개소 등 총 3개 매장이 운영된다.구매할 수 있는 품목은 담배와 검역 대상 품목을 제외한, 향수·화장품·주류 등 고객의 선호가 높은 품목과 건강식품· 패션 악세서리 등이다.매장 면적의 20% 이상은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생산한 제품에 할애하도록 하여, 중소·중견기업 제품 홍보 및 유통망 확대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국내 첫 입국장 면세점이 개장한다.인천국제공항은 오는 31일 오후 2시부터 해외서 입국 시 면세 쇼핑이 가능하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전했다.앞서 인천 국제공항은 제1·2 여객터미널 수화물 수취지역 내 국내 첫 입국장 면세점을 29일 공개했다.공항 측은 입국장 면세점을 개장한 것에 대해 출국 때 구매한 면세품을 여행 기간 내내 휴대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허용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국 시 면세품 구매 후 여행지에서 이를 휴대하다 귀국시 이를 가져오는 과정은 여행객들의 고충 중 하나였다.국내 최초
대한항공이 늦은 여름이나 초가을 늦은 휴가를 준비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제공한다. 대한항공은 8월과 9월 여행을 떠나는 고객을 위해 지난 27일부터 일주일간‘SNS 댓글 작성 이벤트’를 진행한다. SNS에 댓글을 작성한 홈페이지 회원들을 대상으로 3000명을 추첨해 8월은 8%, 9월에는 9% 국제선 항공권 할인 쿠폰 (쿠폰 1매당 2인 사용)을 증정한다. 또한, 오는 8월 말까지 우리카드로 국제선 항공권을 결제할 경우, 최대 20만원까지 결제 금액의 7% 를 돌려받는 캐시백 혜택도 주어진다. 신용카드 캐시백 혜택은 SNS 댓글 작성 이벤트를 통해 증정 받은 할인 쿠폰과 중복 사용도 가능하다. 대한항공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국제선 항공권을 구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8일부터 인천공항 발 호주행 승객에 대한 탑승구 앞 2차 검색을 면제한다고 7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인천공항 발 호주행 승객 2차 검색 면제는 미국 행 2차검색 면제를 계기로 올해 초 호주 정부에 공식 제안했고, 호주 정부에서 인천공항의 보안검색 실태에 대한 확인을 거쳐 지난 2일 합의함에 따라 시행되는 것이다. 미국행에 이어 호주행 승객 2차 검색이 면제됨에 따라 우리나라 항공보안 우수성의 입증은 물론 세계최초로 2차 검색 전면 면제국으로서 국가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차 검색에 따른 소요 시간 단축과 액체류 면세품에 대한 배달·인도 비용(연 4억 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호주행 승객에 대한 2차 검색 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