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를 문화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도시로 꼽는 이유는 무엇일까. 정릉, 의릉, 선잠단지, 흥천사 등의 문화재는 성북 지역이 조선시대 한양도성의 중요한 배후지였음을 뒷받침한다.일제강점기에는 한용운, 이육사 등 독립운동가들이 거주하고 민중들의 만세시위를 비롯하여 독립운동이 활발히 전개된 현장이기도 했으며, 이태준, 조지훈, 박경리, 박완서, 김환기, 권진규 등 한국 근현대 문학과 미술을 빛낸 거장들이 창작활동을 펼친 곳이기도 하다. 또한, 정겨운 마을 골목길과 오래된 가게들이 남아있어 많은 시민이 발걸음을 하는 도시다.성북구는 작년
이재영 기자
2022.11.01 0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