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경기북부 성장 전략' 공약 발표..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경선후보와 의정부시장 임호석 예비후보가 20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기호 2번을 상징하는 V표시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경선후보와 의정부시장 임호석 예비후보가 20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기호 2번을 상징하는 V표시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가 20일 경기북부청사에서  ‘경기북부 성장전략’을 발표하며 의정부시를 포함한 경기 북부의 표심을 다졌다.

김은혜 후보는 “대한민국의 안보와 경제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께 죄송한 마음으로 북부 도민들의 오랜 열망을 받들겠다”고 말하며 “경기북부 11개 시-군에 거주하는 주민들께서는 한국전쟁 직후부터 일방적인 희생과 고통을 강요받아 왔으며, 중첩규제로 제대로 된 지역발전을 이루지 못했다”며 공약 발표의 배경을 설명했다.

김은혜 후보가 발표한 경기북부 성장전략의 큰 주류는 도로·철도 교통망에 관한 내용과 첨단산업 테크노밸리를 개발하는 내용으로, GTX-F 북부노선의 조기 착공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내용과 5호선, 6호선, 7호선, 8호선 등 경기 북부로 이어지는 지하철 노선의 연장을 중앙정부와 협력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으로 밝혔다.

특히, 국민의힘 임호석 의정부시장 예비후보는 김은혜 경선후보에게 지역민들의 교통 숙원이 담긴 7호선 역 추가신설과 8호선 연장, 출퇴근 정체도로 확장, 교통 정체없는 15분 쾌속도시 도로 등의 내용을 설명하고 전달했다.

김은혜 경선후보는 산업분야에서 경기북부를 서부권역, 중부권역, 동부권역으로 나눠 각 권역별 테크노밸리를 연결하는 세 개의 삼각 벨트를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의정부, 양주, 동두천의 중부권역은 디자인 융-복합 삼각벨트를 조성해 미군반환공여구역 29개소를 디자인과 IT캠퍼스로 개발하겠다고 공약했다.

22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광역단체장 경선 결과 발표를 통해 경기도지사 후보로 확정됐다. 또한 경기도당 공천위원회는 기초단체장 경선후보자 구구회(61년생),김동근(61년생),임호석(72년생) 선정했다.

[시사경제신문=하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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