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수출지원 전략 추진...항공 수출 전용 물류센터 조성도

중소벤처기업부 로고
중소벤처기업부 로고

중소벤처기업부가 온라인 수출 전 과정을 원스톱 패키지를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고 항공 수출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를 조성하는 등 중소기업 수출 지원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중기부는 26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디지털 분야 신 수출시장 확대 ▲글로벌화로 무장된 강한 기업 육성 ▲현장 수요에 기반한 수출 지원체계 구축 등 3대 중소기업 수출지원 전략을 발표했다.

중기부는 우선 플랫폼 기반 온라인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입점, 홍보, 물류, 배송 등 온라인 수출 전 과정을 원스톱 패키지로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국내 최초의 항공 수출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도 조성할 계획이다.

분산된 수출기업 지정제도를 ‘글로벌 강소기업’ 브랜드로 통합하고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 수출바우처를 자동적으로 지원한다.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국내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튼튼한 중소기업에 대해 수출바우처 지원 한도를 2배로 확대하고 정책자금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수출액 500만달러 이상인 수출기업에 대해서는 수출바우처 외에도 연구개발(R&D), 정책금융, 스마트공장 등 정부 정책역량을 집중하여 수출 선도기업으로 육성한다.

수출지원사업 평가지표에 다변화 지표를 20% 신설하고 다변화에 나서는 중소기업이 수출지원정책에 참여할 때 자부담을 10% 완화할 방침이다.

이후 다변화에 성공한 기업에 대해서는 정책자금 선정시 우대하고 금리 인하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전 세계적인 해외규격인증 요구 확대에 대응해 기업 수요가 많은 CE(유럽), NMPA(중국), FDA(미국) 등 6대 인증 중심으로 전담대응반을 운영한다. 연중 상시접수와 간이심사를 지원하는 패스트트랙도 신설한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탄소중립 관련 인증은 인증별로 지원한도도 확대한다.

중소기업이 급격한 환율변동 등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환변동보험료와 수출보험료를 지원하고 17조8000억원 규모의 수출금융도 지원한다.

대기업 등 수출기업에 원·부자재를 공급하는 간접수출기업의 수출기여도 등을 알리기 위해 정부포상을 신설한다. 

[시사경제신문=박영신 기자]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