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근로형태별 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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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기준 우리나라 비정규직 근로자가 815만명을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규직과의 임금 격차도 150만원대로 기록했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기준 전체 임금근로자는 2172만4천명 중 비정규직 근로자는 815만6천명으로 37%를 차지했다. 

비정규직 근로자는 전년 대비 9만명(1.1%) 늘었다. 

비정규직 근로자수가 지난해 처음 800만명을 넘은 상황에서 올해 소폭 상승하면서 통계 집계 이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정규직 근로자는 전체 근로자의 63%인 1356만8천명으로 전년 대비 64만1천명(5.0%) 증가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근로자 간 임금 격차는 159만9천원으로 역시 통계 이래 가장 크게 벌어졌다.

비정규직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60세 이상(31.3%)었고 다음으로 50대(21.1%), 20대(17.3%) 순이었다.

[시사경제신문=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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