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776명-경기 759명-인천 128명-경북 77명
확산세 여전히 높아...수도권 비중 77%

서울시 구로구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검사소의 의료진과 시민들. 사진=김주현 기자
서울시 구로구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검사소의 의료진과 시민들. 사진=김주현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8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천176명 늘어 누적 32만7천97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2천425명·당초 2천427명에서 정정)보다 249명 줄었으나, 사흘 연속 2천명대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확산세가 여전히 높은 가운데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에서는 연일 1천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도 70%를 크게 웃돌고 있다. 

방대본은 9일부터 11일까지 이어지는 한글날 연휴 나들이 인파로 인해 이동량이 늘어날 것으로 우려하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지역발생 신규확진자 중에서 수도권에서는 서울 773명, 경기 753명, 인천 125명 등이 1천651명(77.0%)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북 77명, 충북 64명, 충남 59명, 경남 54명, 대구 45명, 부산 34명, 강원 32명, 대전 30명, 광주 25명, 전북 22명, 전남 17명, 울산 16명, 세종 10명, 제주 9명 등 총 494명(23.0%) 발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전날보다 10명 늘어 누적 2천55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총 377명으로, 전날(375명)보다 2명 늘었으며,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양성률은 2.20%(1천488만2천201명 중 32만7천976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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