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회관서 국회 포용국가 ESG포럼 발족 및 창립총회 개최

정세균 전 국무총리(앞줄 왼쪽 다섯번째), 이원욱 국회 포용국가ESG포럼 대표(여섯번째), 윤후덕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일곱번째)을 비롯한 내빈들이 15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국회 포용국가ESG포럼 창립총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경련연합회

국회 포용국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포럼이 출범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1층 그랜드볼룸에서 포럼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원욱 포럼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ESG란 우리사회의 모든 이를 포용하고 우리 모두가 성장의 과실을 나눌 수 있게 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의 실천과제"라며 "과학계가 기술로 지속성장을 가능케 하고, 기업은 ESG 경영를 실천하고, 포럼에 참여하는 다양한 단체들이 ESG를 구체화하고 확산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포럼 위원들과 국회는 이를 가능케 하는 제도 정비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럼의 공동 운영위원장인 이우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은 "기후변화·양극화·비대면 사회로의 전환과 같은 뉴노멀의 시대를 맞고 있다"며 "상생과 포용의 ESG철학이 확산되도록 과총과 과학기술계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공동 운영위원장인 배상근 전경련 전무는 "최근 경제계 ESG 추진 의지가 강하고 확산속도 역시 빠른 편"이라며 "ESG 경제 패러다임을 연다는 포럼의 취지가 대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다시 중소기업 등 사회 전반에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특별강연으로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 위원장이 '포용국가와 ESG: 지속가능경영의 중심 ESG'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국회 포용국가 ESG포럼은 이원욱 대표, 홍익표, 이용빈, 홍성국, 김회재, 홍정민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과총·전경련 외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공학한림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메세나협회 등 유관단체 25곳으로 구성돼 있고, 매월 개최될 예정이다.

[시사경제신문=서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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