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불량 하수관로 정비·기초연금 지급·아동수당 등 요청

이해찬 민주당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등 당 및 서울시 관계자들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0 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주현 기자)

[시사경제신문=조서현 기자]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을 방문해 서울시 예산정책협의회를 의논의 장을 가졌다. 이날 서 대행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과 회담을 진행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22일 서 시장은 이날 김학진 행정2부시장, 김우영 정무부시장 등과 함께 민주당에 서울시 현안 사업과 국고를 지원 요청했다. 민주당 측에선 이 대표 외에도 박광온 최고위원, 김두관·조정식·윤후덕 의원 등 9명이 참석했다.

서울시는 감염병의 신속한 예방과 전파 차단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장의 정보요청 권한을 강화하는 입법을 추진토록 당에 건의키로 했다.

코로나19 2차 유행에 대비해 정부가 추경으로 전국에 500개 설치·운영키로 한 '호흡기 전담 클리닉' 중 다수를 서울에 유치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코로나19의 신속한 예방과 전파 차단을 위해 지자체장 저보요청 권한 강화도 요구했다. 코로나19 2차 유행에 대비해 선별진료소 기능도 가능한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서울에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촉구했다.

그 외에도 서울시의 국비지원 요청 사업에는 ▲ 노후불량 하수관로 정비 ▲ 저상버스 도입 ▲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 ▲ 운행경유차 저공해 사업 ▲ 국공립 어린이집 인건비 ▲ 우리동네키움센터 운영 ▲ 기초연금 지급 ▲ 아동수당 ▲ 서울사랑상품권 할인 ▲ 119안심협력병원 운영 등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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