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연기 확대

대만(타이완)의 위생복리부(衛生福利部)22일 일본에서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covid-19)의 감염 확대로, 도항에 관한 참고 정보를 전 3 단계 중 2(경계)”으로 끌어올렸다.

대만이 이번에 방일 관련 경계 수준으로 끌어 올린 것은 감염 루트가 불분명한 환자의 증가, 지역적인 확대에 가세해 시중 감염(지역사회 감염)이나 (병원) 원내 감염이 발생, 대책이 감염 방지로부터 피해의 경감으로 옮겨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한국 여행에 대해서도 동시에 2급으로 끌어올렸다.

대만 외교부는 지난 14일 태국과 함께 일본을 '1(주의)'으로 지정했다. 중국 본토, 홍콩, 마카오는 지난 11'3(경고)'으로 지정하고 도항 중지를 요청했다위생복리부의 참고 정보는 외교부의 4단계 도항 경계 정보와 다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폐렴의 유행에 따라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일본 정부관광국(JNTO)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만 방문객이 사상 최대인 489만 명으로 중국 한국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대만 언론은 지난 14일 제1급 지정으로 방일 관광 여행의 40~50%가 취소되었다는 여행사의 소식을 전하면서, 앞으로 한층 더 영향을 예의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시사경제신문=성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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