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부서 신설, G밸리 특화사업, 청년창업교실 등 높은 평가

이성 구로구청장(오른쪽)이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상식은 3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개최됐다. 사진= 구로구 제공


구로구가 최근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19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평가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에 3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이성 구로구청장 등이 참석해 상패를 받았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자치단체의 일자리 창출 노력 및 성과를 알리고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고용노동부는 전국 243개 자치단체(광역 17개, 기초 226개)를 인구, 근로자수, 재정자립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7개 평가군으로 나눠 평가를 진행했다.

이에 구는 서울시 대부분의 자치구가 속한 ‘바’ 군에서 공시제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그동안 구는 체계적인 일자리 정책 추진을 위해 2010년 8월 일자리지원과를 신설했으며, 청년 취업률 향상을 위해 2017년 7월에는 일자리지원과에 청년지원팀을 추가했다. 
매년 1만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일자리박람회,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제, 맞춤형 취업교육, 창업지원센터 등 다양한 일자리 창출 정책을 펼쳤다. 

특히 정보기술(IT), 사물인터넷(IoT) 등 지식기반 중소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구로디지털단지(G밸리)의 산업 특성을 감안해 기업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취업교육을 운영했다. 경력단절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취업교실, 중장년층을 위한 경비원, 택시‧마을버스 기사 양성 프로그램도 개설했다. 청년 

취업을 위해 청년 뉴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 RE-Start Guro 청년 CEO 창업교실, 중소기업 체험 프로그램, 구로 드림키퍼즈 등 다양한 사업도 추진했다.
또, 청년 취업 활력공간인 ‘천왕역 일자리 토털 플랫폼’도 올해 하반기 개관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 2010년 고용노동부와 행정안전부가 공동으로 주관한 지역 일자리정책 브랜드사업 부문 우수상, 종합대책부문 장려상을 시작으로 10년 간 일자리 관련 수상에서 꾸준히 수상해 일자리정책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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