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미세먼지 3060㎍ 감소 효과 및 연료비 절감

마포구가 최근 관용차량으로 구매한 수소차를 시승 중인 유동균 마포구청장 모습. 유동균 구청장은 “앞으로도 수소차와 전기차 관련 인프라 확대, 미세먼지 저감벤치 확충, 100만 그루 나무심기 등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마포구 제공

 


마포구가 최근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노후 경유차를 처분하고 관용차량으로 수소차 2대를 구매하고 운행에 나서 눈길을 끈다. 
이에 따라 구는 현재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수소차를 보유하게 됐으며, 구는 수소차를 구청장 의전차량 및 경유차의 배출가스 단속차량으로 활용 할 예정이다.  

수소차는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여 배기가스 대신 물을 방출하는 친환경차로 최근 전기차와 함께 내연기관 자동차를 대체하는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다. 

수소 차량 운행에 따른 연료비 절감은 1만km 주행 기준 1대당 약 140만 원 정도 예상되며, 온실가스는 연간 1.3톤, 미세먼지는 3060㎍(마이크로그램, 1㎍=100만분의 1g)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에 존재하는 수소충전소 2곳 중 1곳이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해 수소 충전요금이 연말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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