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가 관내 주요 지역 14곳에 '미세먼지 측정기'를 설치하고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모니터링 요원들과 공동 대응방안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구는 지역 주민과 사단법인 자연의 벗 연구소 등과 적극적인 협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우선, 구는 최근 마포구의 동주민센터 14곳에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미세먼지 측정기(AirPro)를 설치 완료했다. 
이 측정기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AirPro와 연동되며, 우리 동네 미세먼지 수치와 황사마스크 필요 여부, 실외활동 가능 여부 등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빠르게 제공받을 수 있다. 

주민 30명으로 구성된 모니터링 요원은 미세먼지 모니터링과 시민 인식개선 활동, 미세먼저 저감대책 동참 캠페인 등에 나선다. 
적극적인 모니터링으로 수집한 데이터는 향후 각 지역 주민들과의 미세먼지 관련 간담회 및 공동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자료로 활용된다.

한편, 구는 지난해 10월 유동균 마포구청장의 공약인 미세먼지 저감대책의 일환으로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미세먼지 저감벤치를 전국 최초로 구청 앞 광장에 설치한 바 있다.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