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노점상인과 청년, 지역이 상생 공간' 호평


서대문구는 (사)한국지방정부학회와 부산대학교 공공정책학부가 주관한 ‘제6회 한국지방정부 정책대상’ 시상식에서 '신촌 박스퀘어'로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단독 수상했다.

이에 대한 시상식은 22일 부산 경성대학교 건학기념관에서 개최됐으며, 전국 지자체의 독자적인 정책 중 타 지역에 귀감이 되는 사례를 발굴, 확산하기 위해 시행했다.
학회의 독립기구인 ‘지방정부정책대상위원회’가 1개월간에 걸쳐 목표 적합성, 집행절차 적절성, 정책 효율성 등에 대한 심층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진행했다.

대상 수상 영예의 신촌 박스퀘어는  ‘노점상인과 청년, 지역이 상생하는 신촌 박스퀘어 조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위에서 보면 삼각형 모양을 띠고 있는 박스퀘어는, 노점상들의 자영업자 전환과 청년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공중화장실이 있던 경의중앙선 신촌역 앞 부지에 건립하고 지난해 9월 개관한 공공임대상가로서, 지상 3층, 높이 8.6m 규모의 반영구적 컨테이너형 시설이다. 

이곳에는 이화여대길에서 영업하던 노점상 24명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청년상인 17개 팀이 입점해 있는데 공공임대상가에 노점상이 입점한 것은 전국 최초 사례다.

신촌 박스퀘어는 지난해 10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18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공모에서 ‘생활품격을 높이는 공공디자인상’을, 12월에는 서울시가 주최한 ‘2018년 서울시 자치구 행정우수 사례 발표회’에서 1위인 최우수상을 단독 수상할 정도로 새로운 핫 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다.

서대문구는 지난 22일 제6회 한국지방정부 정책대상에서 노점상인과 청년, 지역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공간 조성으로 신촌 박스퀘어가 호평을 받으면서 단독 수상했다. 사진은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왼쪽)이 제6회 한국지방정부 정책대상 시상식에서 (사)한국지방정부학회 이희태 회장으로부터 상을 수여받고 있는 모습. 사진=서대문구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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