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주관 '2018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수상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의 신촌 박스퀘어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18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공모에서 생활품격을 높이는 공공디자인 부문에서 수상했다. 시상식은 이달 18일 문화역서울284(옛 서울역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신촌 박스퀘어는 노점상들의 자영업자 전환 및 청년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지난달 개관한 공공임대상가다. 
디자인을 살펴 보면, 반영구적 컨테이너형 시설로서 위에서 보면 삼격형으로 되어있으며, 건축면적 641.9㎡에 세워진 지상 3층, 높이 8.6m 규모다.
출입문은 테이크아웃이 가능한 창문형 폴딩 도어 등으로 다양하게 디자인했으며 투명 엘리베이터도 설치했다. 3층은 루프탑(ROOFTOP) 형태로 수제맥주와 공연, 음악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꾸몄다.

현재, 신촌 박스퀘어에는 이화여대길에서 영업하던 노점상 23명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청년상인 17명이 입점해 있다.

구 관계자는 "공공임대상가에 노점상이 입점한 것은 신촌 박스퀘어가 전국 최초 사례인데, 구는 이번 공모에서 기존 공중화장실이 있었던 부지를 정비하고 노점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새롭게 한 것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이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신촌 박스퀘어를 핫플레이스로 발전시켜 나가려는 노력이 이번 수상으로 더욱 활기를 띨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18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공모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상을 수상한 ‘신촌 박스퀘어(Sinchon BOXQUARE)’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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