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상설 작품전시 및 매주 문화공연 개최
거리가게와 청년창업자팀 입점 다양한 먹거리와 상품 호평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의 경의중앙선 신촌역 앞에 지난 달 오픈한  ‘신촌 박스퀘어’가 서울의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달 15일 문을 연 신촌 박스퀘어는 구에서 지원해 컨테이너몰로 건립한 공공임대상가로서, 개성 있는 공간 구조, 다양한 먹거리와 상품, 옥상공원 등으로 인해 시민의 호평을 받고 있다. 

구는 노점상들의 자영업자 전환 및 청년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 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이곳에 문을 열게 된 총 60개 점포들은 기존의 노점상이었던 23명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청년상인 17팀이 입점해 영업 중이다.
구는 아직 입점하지 않은 노점상들로 비어 있는 신촌 박스퀘어 점포를 활용해 학생과 문화예술인들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 대학원생들의 회화, 조소, 도예, 영상디자인 작품을 전시하는 <이 작품을 주목한다>전이 진행되고 있으며, 연희동 소재 소노아트갤러리가 기획한 <시간이 멈춘 하루>전, 양경미 일러스트작가의 <귀비>전도 동시에 진행 중이다. 

아울러, 서대문구 예술마을추진단 청년들은 주민참여형 예술작품을 전시하고 포토존도 운영한다.

한편, 이달 목요일과 토요일 저녁 신촌 박스퀘어에 가면 문화공연도 즐길 수 있는데 18일과 20일 오후 6시에는 음대생들의 관악기 앙상블이, 25일과 27일 오후 7시에는 포크음악 연주가 펼쳐진다.

문석진 구청장은 "신촌 박스퀘어를 시민들의 발길이 머무는 곳으로 만들고 입점 상인들의 매출 증대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남아 있는 이대 앞 거리가게 상인들이 입점하기 전까지 다양한 문화공연과 기획전시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촌 박스퀘어를 찾은 시민들이 공연을 감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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