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중학교 내 지상4층 규모...내년 하반기 완공
양질의 교육환경 제공 및 주민 생활체육공간 확보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서울특별시남부교육지원청과 협력해 학생과 주민 모두를 위한 개방형 다목적체육관 건립을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11일 구청 소통방에서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일순)과 ‘신길중학교(가칭) 개방형 다목적체육관 건축 및 유지․관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다목적체육관 신축사업은 2월 설계용역을 완료하여 5월 착공 후 2020년 9월 개교에 맞춰 완공될 예정이다. 
또, 체육관 신축 사업비는 총 25억 원으로 교육청이 15억, 영등포구가 10억을 각각 분담한다.

이번에 조성하게 되는 체육관은 2020년 9월 신길동 2064 일원(7구역)에 개교 예정인 신길중학교(가칭) 내 연면적 840㎡, 지상4층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1층은 주차장, 2~4층은 학생과 지역 주민들을 위한 체육공간, 탈의실, 샤워실 등으로 이용된다. 설계 시 주민개방을 고려한 배치 및 출입구도 마련한다.

체육관은 평소 학생들의 체육활동 및 행사 등을 위해 활용되고 학생 교육활동과 안전문제 등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사용기간과 사용시간을 정하여 지역주민들에게 개방된다. 또, 체육관의 운용․관리 및 유지보수에 관한 사항은 개교 후 학교에서 맡게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학생들뿐 만 아니라 주민들에게도 개방된 다목적체육관 건립을 통해 양질의 교육환경 제공과 동시에 주민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며 “서울남부교육지원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여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지역공동체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영등포구에서 개최한 가칭 신길중학교 개방형 다목적체육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식 모습.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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