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 보강해 사계절 내내 배드민턴, 탁구 가능
한달 간 임시개장 거쳐 17일 준공식 후 정식 개방

강서구에서 새롭게 준공한 '봉제산다목적체육관' 전경. 이곳은 국비와 시비를 합쳐 16억 8천만 원을 투입했으며, 지난해 9월부터 약 8개월 간의 조성공사를 통해 탄생했다. 사계절 배트민턴장과 탁구장을 운영하게 된다. 사진= 강서구 제공


강서구가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국비와 시비를 합쳐 16억 8천만 원을 투입해 최근 봉제산다목적체육관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 

구는 이에 따른 준공식을 오는 17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식 개장을 앞두고 이곳의 이용주민들의 시설 개선 의견을 수용하기 위해 지난 한달 간 임시개장 기간을 가졌으며, 구는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보완해 이용계획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기존의 이곳은 봉제산근린공원 화곡배수지 상부에 있던 기존 배드민턴장이었으며, 코트가 정식 규격에 맞지 않고, 시설이 노후화 되어 주민들의 시설 개선에 대한 요구가 지속됐었다. 특히, 천막 지붕을 덮어 사용함에 따라 강풍 등 자연재해에 취약해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컸다.

이에 구는 다목적체육관 조성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벌인 끝에 국비와 시비 예산을 확보했으며, 지난해 9월부터 약 8개월 간 진행된 조성공사를 모두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업 초기부터 시설의 안전 확보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배드민턴장 하부가 배수지로 하중이 많은 시설의 설치가 여의치 않아 설계 단계부터 수도사업소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친 것으로 전해졌다. 

다목적체육관은 주민의 이용편의를 위해 체육관에는 관리실을 비롯한 로비와 남녀 샤워실을 별도로 마련해 주민들이 보다 편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구는 봉제산다목적체육관을 관내 수명산, 궁산에 이어 세 번째로 준공한 것으로서, 내년에는 봉제산 내 추가로 다목적 체육관을 건립할 계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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