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및 가족, 활동지원사와 자원봉사자 '양천마라톤대회' 출전

사회적협동조합 바른이 지난해 8월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이용 장애인 가족 및 활동지원사 140여명을 초대해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진행한 미디어아트 아이스쇼 ‘G-SHOW’ 관람행사를 진행했다. 관람 후 김인수 대표(우측 끝)와 바른 식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바른
사회적협동조합 바른이 지난해 8월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이용 장애인 가족 및 활동지원사 140여명을 초대해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진행한 미디어아트 아이스쇼 ‘G-SHOW’ 관람행사를 진행했다. 관람 후 김인수 대표(우측 끝)와 바른 식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바른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사회적협동조합 바른(대표 김인수, 이하 바른)이 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 '더불어 행복한 동행'에 최선을 다한다.

이를 위해 바른의 이용 장애인과 그 가족, 활동지원사 및 자원봉사자 약 80여명이  오는 4월 27일 열리는 제13회 양천마라톤대회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바른과 양천구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이 공동 기획해 ‘아주 특별한 만남-우리가 함께하는 동행 마라톤’이라는 주제 아래 참가를 계획했고, 마라톤 신청자는 모두 5km 부문에 도전한다. 

완주에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은 시설관리공단 직원과 1대1 매칭을 통해 경기에 동행한다. 양 기관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장애인들의 자활 의지를 북돋우고 '할수 있다'는 자신감과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바른은 지난해도 공단과 손잡고 양천마라톤대회에 출전해 발달장애인, 휠체어 장애인, 4세 최연소 참가 어린이 등 모두가 완주의 기쁨을 누렸다. 

특히 올해는 행사장에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부스를 설치해 주민을 대상으로 체험과 나눔을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과 무관심을 개선하는 인식의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바른은 신체적·정신적 장애 등 홀로 일상 및 사회생활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활동 지원급여를 제공해 자립생활과 사회참여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장애인 가족의 부담을 덜고, 이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이러한 뜻을 모아 2018년부터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사회적 구성원으로서 동행할 수 있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그동안 바른은 장애인들과 그 가족 및 활동지원사를 위한 뮤지컬 및 아이스쇼 관람, 삼계탕 나눔 등 다양한 행사를 가지며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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