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의 벽 허물고 비장애인들과 행복한 동행

사회적협동조합 바른 소속 장애인과 그 가족, 활동지원사 등 약 60명이 지난 13일 오전 안양천 일대에서 펼친 ‘양천마라톤대회’에 참가해 비장애인과 더불어 행복한 동행에 나섰다.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사회적협동조합 바른
사회적협동조합 바른 소속 장애인과 그 가족, 활동지원사 등 약 60명이 지난 13일 오전 안양천 일대에서 펼친 ‘양천마라톤대회’에 참가해 비장애인과 더불어 행복한 동행에 나섰다.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사회적협동조합 바른

사회적협동조합 바른 소속 장애인과 그 가족, 활동지원사를 포함한 약 60명이 지난 13일 오전 안양천 일대에서 펼쳐진 ‘양천마라톤대회’에 참여해 비장애인과 더불어 행복한 동행에 나섰다. 

5km 부문에 참가한 이들 중 마라톤 완주에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은 양천구시설관리공단 직원과 1대1 매칭을 통해 완주하는 등 8년 만에 부활한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양천구시설관리공단 박태문 이사장은 “구민의 축제인 이번 마라톤에 장애인들이 함께 동참할 수 있게 공단 직원들이 힘을 보탤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장애인들이 다양한 행사에 함께 하도록 봉사의 폭을 넓히겠다”고 전했다. 

공단 직원들과 ‘함께달리기’를 기획한 사회적협동조합 바른 김인수 대표는 “완주 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는 장애인들을 바라보며, 쉽지 않은 동행에 선뜻 응해준 양천구시설관리공단 임직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우리 사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평범한 행복을 공평하게 누릴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 사회적협동조합 바른은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행사에 참가한 구민들에게 장애인 인식 개선 캠페인을 펼쳤다.[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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