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특혜 대우조선매각 저지 전국대책위원회·참여연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회 등은 17일 기자회견을 갖고, 대우조선의 매각 실패 책임을 물어 정부와 산업은행을 규탄했다. 이들은 지난 13일 유럽연합 공정거래위원회가 독과점을 우려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합병 반대를 결정함으로써 3년여간 진행돼왔던 두 조선사의 인수합병이 최종 무산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독점 우려를 해소할 방안도, 국내 조선산업에 미치는 파괴적인 영향에 대한 대책도 없던 막무가내와 무리수의 필연적 귀결이라고 지적했다.이들은 특히 “우월적 지위와 조선
2년 넘게 끌어온 현대중공업 노사의 2019년과 2020년 2년 치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이 마무리됐다.현대중공업 노조는 16일 진행한 3차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7215명 중 6707명(투표율 92.9%)이 투표해 4335명(64.6%)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2년 2개월 넘게 끌어오며, 2차례 부결된 합의안이 3번째 만에 통과된 3차 잠정합의안의 내용은 2019년 기본급 4만6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2020년 기본급을 5만1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과 격려금, 별도로 특별격려금 200만원
현대중공업에 각종 악재가 덮쳤다. 19일 현대중공업 노조가 2년 치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난항으로 19일 파업에 들어갔다.현대중공업은 지난 17일 압수수색과 인수 절차를 밟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노조의 농성에 이어 19일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올해 첫 파업에 들어갔다.노조 공식 사이트를 통해 파업을 예고했던 노조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울산 본사에서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4시간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파업 참가 조합원들은 오토바이를 몰고 본사 내 공장을 돌며 경적 시위를 벌이고, 본관 앞 등에서 집회했다.노조는 "물적분할 과정 등에서
캄보디아의 광산에너지부(MME, Ministry of Mines and Energy)관계자에 따르면, 캄보디아와 라오스, 태국과의 국경을 잇는 총 금액 4억 달러(약 4,534억 8,000만 원)규모의 송전선(transmission line) 건설이 2021년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크메르 타임스가 28일 보도했다. 캄보디아 정부는 각료회의에서, “프놈펜에서 라오스 국경까지 약 300km 길이의 500KV와 바탐방 주에서 태국 국경까지 약 110km길이의 500KV 송전선 투자 사업을 승인했고, 라오스와 연결되는 송전선은 수력발전에도
[시사경제신문=민정수 기자] 한국 조선3사가 카타르 LNG 운방선 103척 수주했다. 2027년까지 LNG선 건조슬롯을 확보한다는 것으로 금액은 원화로 약 23조6000억원에 달한다. 애초 중국 조선소가 16척(옵션포함)을 수주해 국내 LNG(액화천연가스)선 경쟁력이 중국에 뒤처지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이를 단번에 뒤집었다.카타르 페트롤리엄(QP)은 1일 한국 조선3사인 현대중공업그룹,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과 LNG선 발주 관련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카타르는 현재 세계 1위의 LNG수출국으로 수출 물량을 계속 늘리고 있
[시사경제신문=정수남 기자] 시사경제신문은 먹고 사는 일과 직결된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에 빠진 점을 고려해 산업별 진단과 함께 처방을 찾았다.마지막으로 국내 7대 수출 효자 종목 가운데 6위와 7위인 철강과 조선 분야를 분석했다.[글 싣는 순서][韓경제, 긴급 진단①] 정유산업[韓경제, 긴급 진단②] 자동차산업[韓경제, 긴급 진단③] 반도체산업[韓경제, 긴급 진단④] 선박·철강[끝]올해 국내 철강산업과 조선산업은 코로나19로 희비가 갈렸다.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철강제품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