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운송노동자 1500여명이 하이트진로 본사 앞에서 ‘원청사용자성 인정! 손배가압류 철회! 노조법 개정! 하이트진로 투쟁 승리!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진행했다.이날 노동자들은 15년째 묶여 있는 운임을 현실화하고 조합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이들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주류를 운반하는 운송노동자들을 고용하고 있는 수양물류의 10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진짜 사장이지만 원청의 사용자성을 인정하지 않으며, 노동자들이 하이트진로 본사 광고탑에 올라 투쟁을 진행하자 두 차례에 걸쳐 55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8일 오전 강남구 하이트진로 본사 앞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하이트진로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 실시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일상적 저임금과 굴종을 강요하고, 노조원들의 파업 돌입 직후 해고를 통보하고, 실질적인 교섭을 해태하고, 파업 장기화를 유도하고 감당할 수 없는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협박을 일삼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노조파괴 의도와 행보로 고용노동부는 하이트진로가 진행 중인 범죄행위 중단을 위해 즉각적인 특별감독을 실시하라”고 밝혔다.[시사경제신문=김주현
국회의사당 맞은편에는 ‘악질 하이트진로’라고 적혀있는 대형버스가 한 대 서있다. 이는 대기업 하이트진로음료가 대리점을 탈취하기 전 충남 지역 점유율 60%를 차지했던 중소 샘물 회사인 ‘마메든샘물’의 김용태 대표가 국회를 향해 다시는 본인과 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는 법안을 만들어 달라며 1인 시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김 대표는 하이트진로음료와 13년째 법적 다툼을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중소 샘물 회사인 ‘마메든샘물’의 대리점을 대기업인 하이트진로음료가 탈취했다고 주장했다. 대기업의 중소기업 대리점 탈취 사건은 2006년으로 거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서민에게 소주 한잔에는 ‘눈물이 반’이다. 온갖 간난신고(艱難辛苦)를 ‘쇠주’ 한잔에 녹인다.그런데, 소주에 눈물을 더 타야 할 것 같다. 소줏값이 오르기 때문이다. 맥주에 이어 소주 가격이 다음 달부터 오른다.하이트진로는 다음 달 1일부터 참이슬 소주의 공장 출고가격을 6.45%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360㎖)의 공장 출고가격을 1병당 1015.7원에서 1081.2원으로 65.5원(6.45%) 올리게 되는 셈이다. 가격 인상 배경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201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