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승격 등을 골자로 하는 윤석열 정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특히 여야가 여성가족부 폐지에 합의하지 못하면서 19부 3처 19청으로 재편된다.27알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재석 272표 중 찬성 266표, 기권 6표로 통과시켰다.이번 개정안 통과에 따라 기존 18부 4처 18청 체제에서 19부 3처 19청 체제가 된다개정안에 따르면 기존의 국가보훈처가 국가보훈부로 승격되고 재외동포청이 신설된다.국가보훈부는 국가유공자 및 그 유족에 대한 보훈, 제대
윤석열 정부의 첫 정부조직 개편에 포함된 여성가족부 폐지가 여야의 의견 차이로 유보된 데 대해 시민단체들이 ‘여성가족부 폐지안’을 삭제한 정부조직 개편이 당연하다며 여가부 존치를 촉구하고 나섰다.앞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4일 여가부 폐지 등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해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격상 ▲재외동포청 신설 등 2가지만 통과시키기로 합의하고 여야의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는 여가부 폐지는 추후 별도 논의를 통해 협의해 나가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이어 지난 16일 이 개정안이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하
정부의 여성가족부 폐지 추진을 놓고 여성단체에 이어 학계와 국가인권위원회가 반대하는 목소리를 제기하고 나섰다.앞서 행정안전부는 지난 6일 여가부 폐지안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발표한 바 있다.한국여성학회는 14일 낸 입장문에서 “여가부 폐지를 통해 ‘양성평등’을 구현하겠다는 정부조직 개편안은 일부 극우 남성의 포퓰리즘에 부합해 나왔다는 점에서 국민에 대한 기망”이라고 지적했다.한국여성학회는 여성학, 사회과학, 인문학, 보건의료 등 여러 분야의 교수·연구자 1천여명이 활동 중인 여성·젠더 연구 학술단체다.이어 학회는 “정부는 개편
이혼한 뒤 자녀 양육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부모 89명에 대해 신상공개와 출국 금지, 운전면허 정지 등이 추진된다. 이들이 지급하지 않은 양육비는 적게는 800만원부터 많게는 2억4240만원에 달했다.여성가족부는 지난 7일 제26차 양육비이행심의위원회를 열어 양육비 이행 불이행자 11명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또 여가부는 법무부와 경찰에 25명의 출국금지, 53명의 운전면허 정지를 각각 요청했다..한편 여가부는 작년 7월 시행된 양육비이행법에 따라 법원에서 감치 명령을 받고도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은 경우 신
'여성가족부폐지 저지를 위한 공동행동'이 11일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는 여성가족부 폐지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또 국회에도 정부조직법 개편을 저지할 것을 촉구했다.이들은 "여가부 폐지론은 뒷받침할만한 마땅한 근거나 논리를 갖고 있지 못하다"며 "그럼에도 소통 없이 독단적이고 일방적인 여성가족부 폐지 기조를 이어갈 경우, 정치적 위기를 맞을 때마다 여가부 폐지론을 전략카드처럼 꺼내든 윤 대통령 지지율은 더욱 하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앞서 정부는 지난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여가부를 폐지
정부가 여성가족부를 폐지를 공식화하자 여성단체들이 “성평등 민주주의의 명백한 후퇴”라며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정부는 6일 여가부 폐지 등을 담은 정부 조직개편안을 공식 발표한 데 이어 7일에는 대통령실이 나서 “여가부를 폐지하더라도 기존의 기능들을 없애는 게 아니다”라며 해명에 나섰다.이날 대통령실은 “이번 개편안은 생애주기 관점의 정책 연계, 사회적 약자에 대한 통합적 지원 정책과 추진 체계를 제대로 정립하려는 것이며 실질적 양성평등사회 구현을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여가부 업무를 이관받는)
정부가 6일 여성가족부 폐지 및 국가보훈부 신설, 재외동포청 신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부조직개편안을 공식 발표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조직개편안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고 청소년-가족, 양성평등, 권익증진 등 주요 기능을 사회정책 차원에서 보건복지부로 이관한다고 밝혔다. 또, 인구-가족-아동-청소년-노인 등 종합적 생애주기 정책과 양성평등, 권익증진 기능을 총괄하는 ‘인구가족양성평등본부’를 신설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여성고용’ 기능은 통합적 고용지원 차원에서
정부의 여성가족부 폐지가 대안도 없는 졸속추진이라며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과 기본소득당 여성가족위원회 위원들은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졸속으로 추진 중인 ‘여가부 폐지’ 논의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여가부 폐지를 위한 로드맵을 밝히라는 여가위 의원들의 질의에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아직 모른다, 정확히 말씀드릴 수 없다”라는 답변으로 일관했다”며 “적나라할 만큼 졸속적인 국가 정책에 참담할 뿐”이라고 토로했다.아울러 이들은 “지금 우리나라의 여성·청소년·가족 정책을 담당하는 여성가족부는 폐지가
청소년 사망원인으로 2011년부터 자살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25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2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올해 청소년(9~24세) 인구는 814만7000명으로 총인구의 15.8%를 차지한다. 청소년 인구는 2060년 총인구의 10.7%인 454만5000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관측된다.2020년 청소년(9~24세) 사망자 수는 전년 대비 2.3% 감소한 1909명으로, 이 중 60.3%가 남자였다. 청소년 사망원인은 고의적 자해(자살, 11.1%), 안전사고(3.7%), 악성신생물(암, 2.4%) 순이었다. 20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17일자로 임명됐다.17일 청와대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한동훈·김현숙 장관을 임명했다.다만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여부는 보류됐다.이에 따라 18개 정부 부처 가운데 교육부·복지부를 제외한 16곳의 장관 임명이 완료됐다.한 장관은 윤 대통령의 검찰 후배이자 최측근이며 김 장관은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을 지낸 학자 출신 정치인이다.한편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3일 한동훈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16일까지 다시 송부해달라고 국회에 요
‘여성가족부 폐지 반대’ 국민청원이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뒤집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지난달 8일 올라온 ‘여성가족부 폐지 반대에 관한 청원’이 국회법에 따라 소관 상임위원회인 행정안전위원회의 심사를 받게 됐다.이 청원이 마감날인 지난 7일 상임위 심사요건인 5만명의 동의를 얻었기 때문이다.여가부 폐지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공약으로 지난 6일 국민의힘이 여가부 폐지를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하면서 추진동력을 얻게 됐다.이에 여가부 폐지에 반대하는 국민들들이 이번 청원안에 한꺼번에 동의표를 준 것으로
국민의힘이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 추진에 팔을걷고 나섰다. 권성동 국힘 원내대표는 6일 여성가족부 폐지를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개정안에는 여가부 소관업무 중 청소년·가족 관련업무는 보건복지부로, 여성의 권익증진 및 지위향상 관련 업무는 법무부·행정안전부·고용노동부 등으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또 법 시행 전 여가부 장관이 행한 고시·행정처분 등은 해당사무를 승계하는 부처가 행한 것으로 보도록 했다. 이 법은 공포 후 6개월 후부터 시행한다.당초 국힘은 여가부를 폐지하는 대신 ‘인구가족부’를 신
[시사경제신문=조서현 기자] 여성가족부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서울시의 방조 혐의 등과 관련해 다음 주에 현장점검에 나간다고 23일 밝혔다. 최성지 여가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다음주 중 이틀에 걸쳐 서울시의 성희롱·성폭력 방지조치에 대해 점검할 것”이라며 “담당 공무원 뿐 아니라 전문가들이 함께 나가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가부는 이번 현장점검에서 서울시에서 성희롱·성폭력 방지조치나 고충처리·상담시스템이 제대로 운영됐는지, 재발방지 대책이 어떻게 수립되고 있는지를 확인하
21일 국회에 따르면 ‘여성가족부 폐지에 관한 청원’이 10만 명의 동의를 얻어, 소관 위원회인 행정안전위원회를 비롯해 관련 위원회에 회부됐다.지난 17일 올라온 청원에서 청원자는 “여성가족부는 성평등 및 가족, 청소년 보호 등을 위해 만들어졌지만, 성평등 정책은 하지 않고 남성혐오적이고 역차별적인 제도만을 만들며 예산을 낭비했다”며 “여성가족부를 폐지해서 예산 낭비를 막아달라”고 강조했다. 청원 기간은 다음 달 16일까지지만, 청원이 올라온 지 나흘 만에 요건을 채웠다. 국민동의청원은 청와대 국민청원과 달리 30일 이내로 동의자가
[시사경제신문=정영수 기자] '제 35회 한국여성대회'가 '성평등이 민주주의의 완성이다-미투, 우리가 세상을 바꾼다'를 주제로 8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렸다.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열린 이날 행사엔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정치·사회·여성계 등 사회 각계각층 인사 2,000여 명(주최 측 추산)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면서 "성평등 사회를 위한 여성들의 용기와 열망은 서로 연결돼 더욱 강하게 타오르고 있다" 선언했다. 그러면서 여성들이 성평등 사회를
[시사경제신문=정영수 기자] 원내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들이 '여성 공천 30%' 의무화 법안 개정에 나선다. 이들은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모인 자리에서 이같이 합의했다.8일 오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는 한국여성단체협의외 주체로 '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엔 61개 회원 단체를 포함한 120여 개 여성 단체 지도자들과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문희상 국회의장, 각 당 원내대표 등 각계 인사 4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여성 30% 공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