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무역의 90%남짓을 차지하고 있던 중국과의 교역이 국제적인 대북제재의 지속과 올 들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사태로 인해 중국과의 거래가 사실상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북한의 대중 수출액이 고작 2000달러에 불과한 것이 단적인 예이다. 올해 들어 북한의 대중 무역에서 눈에 띄는 특징 가운데 하나는 중국 상품을 북한에서 생산해 다시 중국으로 수출하는 이른바 ‘역외가공’ 비중이 크게 감소했다는 점이다. 지난 25일 중국 해관총서가 공개한 북-중 무역 자료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이 본격화하기 시작한 지난 3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13일 이 나라가 ‘전대미문의 변화의 정점에 서 있기 때문에 기술적 자립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가 이날 보도했다. 시진핑 주석은 “전례가 없는 국제 통상과 안보 역풍을 맞으면서 중국의 기술 산업의 자립”을 촉구했다.그는 “미국을 직접 언급하지 않은 채 광둥성 차오저우(潮州, Chaozhou)에 있는 선진 세라믹 전자제품 제조회사 직원에게 ”중국은 스스로 더 많은 핵심 기술을 개발해야 앞으로 닥칠 도전에 더 잘 대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의 발전에도
지난 주 코로나19의 확산 이후 처음으로 한국의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베트남을 공식 방문했을 때, 응우엔 쑤언 푹 베트남 총리는 양국의 전문가, 투자자, 그리고 인적 교류를 위한 최상의 조건을 만들기로 합의했다고 베트남 인베스트먼트 리뷰(VIR)가 23일 보도했다. 이어 한국과 베트남은 관광, 투자, 무역 협력 증대를 위해 양측으로부터 상화 방문을 원활하게 하자는 데 합의했다. 양국 간 항공편 정상화에 따라 한국-베트남 간 교역액이 가까운 장래에 100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경화 장관은 많은 한국인들이 사업과 투
미국과의 무역, 기술, 패권 등 다방면에서 급격이 관계가 나빠지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중국이 이제는 ‘금융전쟁’에서 발붙일 곳이던 미국 달러를 중심으로 하는 국제통화 시스템에서 중국이 퇴출 가능성이 있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과거에 설마 했던 파국적인 상황 전개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중국이 달러 결제시스템의 틀에서 차단이 되거나 미국 정부가 중국의 막대한 달러 표시 자산의 일부를 동결하지 않거나 압류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중국 당국자나 이코노미스트들 사이에서 최근 몇 개월 동안 공공연하게 거론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각)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강행 처리에 대한 보복 조치로 홍콩의 특별지위를 박탈하겠다”고 밝혔다고 30일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 가든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홍콩이 더 이상 중국으로부터 충분한 자치권(고도의 자치권)을 누리지 못하기 때문에, 무역과 관련된 미국의 특별대우를 받을 자격이 없다”며 “현재 홍콩이 누리고 있는 수출통제, 관세 면제 등의 혜택을 포함, ‘전체 범위’의 특혜를 종결하도록 보좌관들에게 지시했다”고 말했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