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향해 지속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내달부터 백신 미접종자에 대해 동거가족이 확진될 경우 부여되던 자가격리 의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확진자들의 가족들에 대해 다음 달부터 일괄적으로 수동감시 체제로 전환해 관리한다"면서 "수동감시자라도 주기적으로 검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이날 0시 기준으로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로 연일 신규 확진자가 16만명대를 훌쩍 넘게 나왔으며, 위중증 환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만에 7만명 넘게 폭증하면서 2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7만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7만1천452명 늘어 누적 232만9천18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전날 확진자는 9만9천573명이었으나, 단 하루만에 7만1천879명이나 더 확진된 것이다. 방대본 발표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도 누적 50만명을 넘어 52만1천294명으로 전날(49만322명)보다 3만972명이 추가됐다. 확진자가 빠르게 늘면서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가 16일 종료됨에 따라 오는 17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안을 발표하고 3주간 '사적모임 인원 6인, 식당·카페 등 영업시간 제한 9시'를 골자로 한다고 밝혔다.김부겸 국무총리는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심사숙고한 결과 정부는 앞으로 3주간,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그대로 유지하고자 한다"고 밝히면서 "다만 오랜 기간 지속된 방역강화 조치로 인한 고통을 감안해 사적모임 인원 제한만 4인에서 6인까지로 조정하겠다"고 전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난달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후 지속되면서 방역 지표의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천850명 늘어 역대 최다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고 밝혔다. 기존 최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2월 8일 7천174명이었다. 뿐만 아니라, 위중증 환자는 0시 기준으로 964명으로 집계돼 전날보다 58명이나 증가하면서 하루만에 최다 수치를 다시 경신했다. 전날 발생한 사망자 역시 70명으로 역대 3번째다. 인구가 밀집한 서울의 경우 신규 확진자수가 3천166명이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2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회의를 갖고 '백신패스'를 균형감 있게 운영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단계적 일상회복과 관련, "접종 완료자 중심으로 일상회복의 폭을 점차 넓혀가고자 한다"며 "일상회복지원위원회의 심도 깊은 논의를 거쳐 '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다음 달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미접종자 차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듣고 공동체 전체의 일상회복을 촉진하는 방향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990명 늘어 누적 22만182명이라고 밝혔다.사흘째 2천명 안팎의 기록을 찍었으며,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와 방역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이날 신규확진 규모는 지난 11일 발생한 최다기록 2천222명에 이어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다.4차 대유행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방역 대국민담화를 가졌다.김 총리는 "대체공휴일을 포함한 이번 광복절 연휴
6·25 전쟁 제71주년 기념식이 25일 오전 10시 부산 해운대구 영화 전당 야외무대에서 '기억 1129, 새로운 비상'을 주제로 개최됐다. 전쟁 당시 임시수도였던 부산에서 6·25전쟁 정부 기념행사가 올해 최초로 열려 의미를 더했다이날 기념식은 6·25전쟁 참전 국가 국기와 태극기, 유엔기가 순차적으로 입장하면서 막이 올랐다.행사의 사회는 배우 이장우씨와 '참전용사들의 손녀'로 불리며 6·25전쟁 70주년 추진위원회 서포터즈 단장을 맡았던 캠벨 에이시아(13) 양이 맡았으며, 김부겸 국무총리와 이준석
김부겸 국무총리는 21일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 의혹 수사와 관련, 국민들이 불법 투기는 반드시 처벌받는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수사와 조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부동산 투기 의혹 단속 및 수사 점검회의' 회의에서 "국민들의 요구는 편법과 탈법을 동원한 부동산 투기를 용납하지 말라는 것"이라며" "LH임직원 등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는 일벌백계해 달라는 것. 부동산 시장에서 공정과 정의의 가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취임 이후 처음으로 부동산 관련 회의를 주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