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5일, 사우디아라비아의 고대 도시인 알 울라(Al Ula)시에서 열린 걸프협력회의(GCC) 정상회의에서 카타르에 대한 단교조치를 내린 지 3년 6개월 만에 다시 국교정상화를 위한 연대 및 안정협정에 서명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다 국경을 이웃하면서도, 서로 형제의 국가들과 봉쇄 상태에서 지내온 카타르 국민들은 이제 이슬람 대가족 형제국가들과 재회하게 됐고, 비즈니스 관계에 있어서도 과거처럼 ‘형, 아우’ 하면서 기회를 다시 되찾게 되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고 알 자지라 방송이 8일 보도했다. 그동안 끝이 안 보일
코로나19의 발병을 막기 위해 필요한 거대한 봉쇄(lockdown)는 경제적으로 파괴적이었다. 봉쇄 조치 기간이 길어질수록 피해는 더 커진다. 이에 대해 각국 정부는 유럽처럼 기업들이 근로자들의 급여를 계속 받을 수 있도록 돕거나 미국처럼 실업자들에게 직접 보상하기 위해 재정상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전례 없는 수준으로 지출을 늘렸다. 이에 따라 공공 부문 부채 쓰나미(a public sector debt tsunami)가 닥칠 것이며,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면 코로나19보다 더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고 미국의 포브스(Forbes)
한국의 노동생산성이 금융위기 이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더 많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고성장을 주도하던 제조업이 크게 부진해진 영향으로 분석됐다. 25일 한국은행 BOK이슈노트에 실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제조업 노동생산성 둔화 요인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2009~2017년 우리나라의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이전(2002~2008년) 대비 1.72%p 하락했다.이외에도 같은 기간 OECD 국가들의 평균 노동생산성 증가율 하락폭(-0.54%p)과 비교하면 더 큰 폭으로 둔화한 것이다. 영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으로 소비심리가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소비심리 기준점에는 한참 밑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이 지난 26일 발표한 ‘2020년 5월 소비자동향’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77.6으로 전월에 비해 6.8%p 상승했다. 소비자 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100보다 크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 심리가 과거(2003년 1월∼2019년 12월)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올해 소비자심리지수는 1월(104.2), 2월(9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감염증의 세계적인 대유행(Pandemic, 팬데믹)이후의 일본은 코로나 19 사태를 먼저 극복한 중국이나 한국 등에 일본이 세계 시장에서 밀려날 가능성이 크다는 일본의 한 평론가의 주장이 나왔다. 나카노 다케시(中野剛志) 평론가는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공황(panic)을 극복하려면 국내총생산(GDP)의 50%가 넘는 대규모의 재정투입이 필요하고, 정부가 주요 산업에 자본을 투입하는 등 ‘사회주의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감염확대기가 주요국 보다 늦게 찾아온 일본은 종식 타이밍도 늦
세계 주요 금융기관이 가입한 국제금융협회(IIF)는 23일(현지시각) 2020년 세계 전체 실질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 1.5%로 금융위기 이후인 2009년 이후 11년 만에 마이너스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IIF는 미국, 유럽, 일본 등이 일제히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세계적인 대유행(Pandemic, 팬데믹)으로 경제활동이 정체되는데다 유가의 급락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 보인다. 국제통화기금(IMF)의 게오르기예바 총재도 23일 세계가 2020년에는 마이너스 성장이 될 것이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는 3일(현지시각) 기준금리를 0.5%p를 전격 인하했다. FED는 이날 성명에서 긴급 인하를 발표하고, 기준금리를 1~1.25%로 0.5%p 인하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하 소식에 미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지난 2009년 금융 위기 이후 연준이 정책회의를 거치지 않고 금리를 인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준의 이 같은 전격 인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로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금리를 인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금융당국이 미국 국채시장에서 장단기 금리 역전 ‘쇼크’가 지난 2007년 이후 12만에 벌어지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 시장 점검에 나섰다.금융위원회는 16일 미국 국채 장·단기 금리 역전으로 인해 이른바 ‘R(recession : 경기 후퇴)’의 공포가 확산되자 이에 대한 긴급 대응책 마련에 들어갔다. 금융위는 이날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어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시장안정 조치를 시행할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금융위는 손병두 부위원장 주재로 회의를 열어 해외 금융시장 상황이